1997년 룰라의 채리나를 중심으로 비키와 지니가 합류하며 결성된 여성 3인조 그룹 '디바'의 데뷔 앨범 [Funky Diva]. 룰라의 멤버 이상민이 앨범 프로듀서를 맡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힙합에 기반을 둔 댄스음악을 선보였으며 기존 여성 걸그룹들이 청순한 이미지의 모습을 보인 것과 대조 되며 이목을 끌었다. 타이틀곡 "그래"는 당시 여성 그룹들이 추구했던 청순이나 섹시가 아닌 경쾌하고 밝은 걸스힙합으로 디바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은 브라운아이즈로 알려진 윤건이 당시 양창익이라는 본명으로 작사, 작곡을 한 곡이기도하다. 또한 후속곡 " 12월의 드라마"는 프로듀서 이상민의 곡으로 댄스 음악이 아닌 겨울시즌 컨셉의 발라드를 선보여 기존과 다른 이미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 앨범은 대한민국 걸그룹 최초로 20만장 돌파를 하게 되며 디바 음반 중 최고 음반 판매량인 27만장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걸그룹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후속 앨범 성공의 신호탄이 된 디바의 1집 앨범 [Funky Diva]는 대한민국 걸그룹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앨범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