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그 누구보다 확고한 인상을 남긴 마이크로닷과 그의 친형이자 랩, 보컬, 작곡 등 멀티플레이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산체스가 드디어 공식적인 형제케미 프로젝트 싱글, "Love Letter"를 발표한다. SNS를 통해 그들의 "츤데레" 케미는 많은 팬들의 호감도를 샀으며, 마이크로닷의 올블랙 시절 데뷔곡, 'Music' 피쳐링 이후 약 10년만의 공식 듀엣 콜레보레이션인 셈이다. 놀랍게도 이 노래는 약 11년전 산체스와 마이크로닷의 또 다른 친형 Blasto가 연습생 시절 완성해놓은 곡이며, 이 곡을 들으며 그는 친형들을 따라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서서히 키웠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그 당시 발표될 수 없어 타임캡슐이 되어버린 Love Letter가 마이크로닷의 제안으로 새롭게 재탄생된 것이다. 회사 없이 꿋꿋히 자기만의 비전을 가지고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있는 Indepedent 아티스트 마이크로닷은, 브랜뉴뮤직의 허락 안에 이번 싱글을 산체스와 함께 독립적으로 자체제작하게 되었으며, 이번 듀엣 음원은 장거리 연애를 통해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희망을 주려 하는 진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금 현재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있다면, 결코 그것은 불행이 아닌, 그 사람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작점일 수 있으며, 멀리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는 모든 이 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