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 모두에게 흐리게 남은, 혹은 흐린 지금의 찰나를 노래한 조곤의 첫 앨범입니다. 지독히도 좋아하는 일을 설명하는 것이 부끄럽고, 특히나 이제는 혼자만의 일이기에 모두에게 비밀일 때, 무심한 척 듣게 되는 「괜찮은 척」과 ‘뻥’ 터져 버릴 것 같은 생각과 저미는 마음을 읽어 내린 가사에 대신 침묵하게 되는 「너만이 잠든 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괜찮고 싶던 오늘 하루, 일부러 그 골목에 찾아가고 있는 밤에 우리 각자의 ‘너’를 대신 불러주는 조곤의 목소리는 위로가 됩니다. - 편집자 조영신 [Credit] Music Produced by 조곤 of Bluewood Songs & Lyrics by 조곤 Arranged by 조곤 Strings Arranged by 신예찬 Violin by 탁보늬, 이윤진 Classical Guitar by 조창현 Contra Bass by 오주원 Piano by 이준섭 Recorded by Veronica, 신홍재 at pondsound studios Digital Edit by 최일웅 at pondsound studios Mixed & Mastered by 신홍재 at pondsound studios Photographed by 고상혁 Typographed by 김하균 Words Edited by 조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