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박혜경, 러브홀릭.... 애니 주제곡 앨범 'WE3'에 다 모였네! 버즈, 박혜경, 러브홀릭이 한 앨범에 다 모였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버즈, 박혜경, 러브홀릭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애니메이션 주제곡 앨범 'WE3'를 7월 28일 발매한다. 'WE'앨범은 2001년 11월 'WE1', 2003년 5월 'WE2'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WE1집과 2집은 지금까지 각각 3만장씩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WE3에는 그간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인 '나루토'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기동무투전 G건담' '달빛천사' 등 총 16곡의 애니메이션 삽입곡이 담겨 있다. 수록된 16곡은 모두 국내 작곡, 작사가에 의해 새로 만들어진 창작곡들이다. 런닝 타임은 56분 40초. 시중 음반 매장과 바이더웨이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타 가수, 작곡가, 세션맨들이 대거 참여한 것. 그래서 일본 원작 애니메이션 삽입곡들을 넘어서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룹 버즈의 보컬 민경훈은 '나루토'의 오프닝곡 '활주'를 불렀다. 민경훈의 거친 듯 부드러운 보컬과 리드미컬한 일렉트릭 기타의 조화가 뛰어난 곡. 여성 싱어 박혜경은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의 엔딩곡인 '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 때'에 참여했다.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모던락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새롭게 발매되는 개인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모던록 밴드 러브홀릭이 부른 '기동무투전 G건담'의 엔딩곡 '혼자가지마'는 보컬 지선의 몽환적 느낌이 물씬 베어나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작년 8월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투니버스데이' 행사에서 수 만명의 어린이를 열광시킨 달빛천사의 주인공 성우 이용신은 달빛천사의 오프닝곡 '나의 마음을 담아'를 불렀다. 이밖에 최근 뮤지컬 '헤드윅'에서 '이츠학'역으로 인기를 모은 이영미는 '탐정학원Q'의 오프닝곡을 불렀다. WE3앨범에 참여한 제작진들의 면면도 가수 못지 않다. 여행스케치 출신의 작곡가 이창희를 비롯 최근 '해신' 등의 드라마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박정식, 코요테, 김현정, 이기찬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이용민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세션에는 기타에 토미 김, 샘 리, 베이스 이태윤, 드럼 강수호, 김선중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WE3를 기획한 투니버스의 신동식 제작 팀장은 "기존의 가요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애니메이션 주제곡들"이라며 "WE3 발매에 맞춰 기존 WE 1,2집 수록곡들의 음원서비스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수록곡 설명] *트랙1번 '활주' - 투니버스에서 2005년 여름에 선보이는 대작 애니메이션 '나루토'의 여는 노래! 현재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그룹 버즈의 싱어 민경훈 씨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타와 베이스 드럼의 개성을 강조한 깔끔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락 스타일의 곡이다. 민경훈 씨의 거친 듯 부드러운 보컬과 리드미컬한 일렉트릭 기타의 조화가 뛰어난 곡이다. *트랙2번 '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 때' - 인기 가수 박혜경 씨의 참여로 화제가 되었던 곡! 당시 인터뷰에서 박혜경 씨 본인도 매우 애착이 가는 노래라고 밝힌바 있고, 이번에 발매되는 개인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전형적인 밴드스타일 곡으로 박혜경 씨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트랙3번 '승리의 약속' - 2004년 최고의 완구 판매실적을 낳은 '파워레인저 다이노썬더'의 여는 노래! 드라마 해신의 작곡가 박정식 씨가 작곡했고, 기타에 토미 김, 드럼에 김선중 등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해 만든 완성도 높은 락 스타일의 노래이다! *트랙4번 '혼자 가지 마' - 러브홀릭의 싱어 '지선'이 참여한 곡. 전체 수록곡 중 유일한 발라드풍 노래다. 서정적인 전주와 격정적인 후반부 후렴부분이 지선의 개성 강한 보컬과 어울려 무척이나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노래! *트랙5번 '나의 마음을 담아' - 2004년 최고의 화제작 달빛천사의 여는 노래! 극중 가수를 꿈꾸는 소녀 주인공의 목소리와 노래를 연기한 성우 이용신 씨를 최고 인기 성우로 만들어 준 노래! 2004년 여름, 시청 앞 광장에 모인 3만 명의 팬들이 모두 이용신 씨와 달빛천사의 노래를 보고 듣기 위해 모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