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과 리스너들 사이에서 2008년 최고의 힙합 앨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작 [누명]. 그리고 숨돌릴 틈도 없이 발표되어 수많은 힙합 팬들에게 깜짝 선물 되었던 믹스테입 [사수자리 Vol.1:모범라임즈]. 이 믹스테입에서 버벌진트는 제이지(Jay-Z)의 'So Ghetto',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Arrested Development)의 'Ease My Mind' 등 주옥같은 힙합 비트들 위에 싱크로율100%의 선진국형 랩을 담았다. 많은 팬들의 요청에 의해 [사수자리 Vol.1:모범라임즈]의 수록곡 중 '놈놈놈'이 올드한 슬로우 잼에서부터 흑인음악의 최신 트렌드까지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오버클래스(Overclass)의 젊은 싱어/랩퍼/프로듀서 케이준(Kjun)의 프로듀싱으로 다시 태어났다. 감상포인트: 버벌진트의 칼같은 라이밍, 얄짤없는 가사, 현란한 리듬운용. 케이준의 스왜거(swagger) 쩔어주는 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