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안에서 헤엄치다 (在你心里游泳)
- 流派:Pop 流行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0-12-03
- 唱片公司:Mirrorball Music
- 类型:EP
- 歌曲
- 时长
简介
이 밴드 왠지 날씬한 구석이 매력 있다. 기름기 확 뺀 담담한 생활형 노랫말, 멜로디언 쉐이크 젬베 등의 소소한 악기, 멤버들의 솔직한 입담까지. 모두 날씬하기 그지없다. 홍대 일대에서 거리 악사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파티스트릿’이 첫 EP 앨범을 발매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거리 잔치?! 발길 닿는 길목마다 모두 무대였던 파티스트릿은, 활동 9개월 만인 12월 버스킹(busking 거리공연)의 추억을 EP 앨범에 ‘날씬하게’ 담아냈다. 이들은 출발부터 담백했다. 2010년 3월 결성된 4인조 어쿠스틱 밴드로, 김태범(퍼커션), 나지선(건반), 이상준(베이스) 장성일(기타)로 이뤄졌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밴드 리더(김태범)와 음악적 선후배들이 버스킹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보라매공원과 홍대, 대학로 일대에서 ‘허락 받지 않은’ 공연으로 밴드스토리의 첫 줄을 써 내려갔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르는 자리에 어떤 허락이 필요할까? 자발적인 이들의 버스킹은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정기적으로 열리게 됐다. 보라매공원으로 꼭꼭 찾아오는 열혈관객은 물론, 팬클럽 (club.cyworld.com/partystreet)에 가입하며 이들에게 무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팬들도 늘어났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천국제음악영화제, 명동환경음악영화제, 신촌콘서트 등 각종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활발한 활동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파티스트릿의 날씬한 매력은 ‘생활 밀착형’ 노래를 통한 ‘소통’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자리를 펼치는 그곳이 곧 무대였고, 관객과 교감할 때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풀어놓는다. 레게 보사노바 얼터너티브 록 폴카 재즈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젬베 까혼 멜로디언쉐이크 등 볼 거리, 들을 거리 넘치는 악기 구성도 파티스트릿의 강점이다. 어느 때이건 관객과의 벽을 허문다. 자연스레 그리고 가깝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울린다. 첫 앨범의 타이틀 곡 ‘비가 오는 날에는’은 빗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니?’, ‘결혼은 했니?’ 옛 애인에게 다소곳이 읊조리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그녀를 잡아요’는 버스킹 현장에서 관객호응이 가장 높은 흥겨운 리듬이 단연 돋보인다.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 소리로 특유의 통통 튀고 신나는 레게 리듬을 선보인다. 곡 말미에는 춤을 추고 싶게끔 하는 폴카 리듬으로 마무리된다. 노래 중간의 재치 있는 추임새도 감상 포인트다. 첫 앨범발매 기념콘서트는 12월 3 일 클럽 오뙤르 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