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우리가 만난 곳은 ‘소나기’라고 하는 통기타 동호회였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저희 나름대로 작게든 크게든 합주도 하고 공연의 즐거움도 느끼며 시간을 보냈죠. 그러던 어느 순간, 우리 동호회 바깥의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1시간의 래파토리도 짜 보고, 공연을 위한 앰프도 사고 악보도 외우면서 시간을 보냈고 카페 공연이나 거리 공연 등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도 우리만의 음악을 할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서투르지만 몇몇 곡들을 작곡해보았습니다. 그 곡들을 공연에서 불러도 보구요. 이제 우리가 처음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음악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우리가 곡을 짓고, 편곡하고, 믹싱에 마스터링까지....... 어설프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의 첫 음악이 나온다는 사실에 기대되고 설렙니다. ‘안녕’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위한 우리 어쿠스틱 밴드 안녕의 첫 발걸음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