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윤형무의 열세번째 싱글이 나왔다. 타이틀곡 '복수의 피날레'는 자기에게 상처를 주고 떠난 여인에게 복수를 하러 찾아갔다가 다시금 그녀에게 빠져든다는 상황을 이야기한 락음악이다. 리드미컬한 일렉기타 스트로크로 시작할 때는 팝 적인 음악이 아닌가 싶지만 따라 나오는 하드한 드러밍과 하드란 슬라이드 바 기타 연주의 시작으로 금세 하드한 사운드의 음악이란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중주엔 스트렛 후주엔 레스폴 타입의 기타를 사용해서 약간 다른 사운드를 내주었다. 솔로는 약간 투박하게 표현되었는데 의도된 느낌이다. 두번째 곡 '한여름밤의 개꿈'은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리게 하는 꿈을 꾼다는 유쾌한 내용의 하드락 넘버이다. 그리고 제목은 유머스럽지만 주제는 유쾌하지만은 않다. 이 곡에서도 마찬가지로 첫 곡에서와 같이 슬라이드바로 연주한 기타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앨범 자켓에도 슬라이드 바를 손가락에 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역시나 이번 싱글의 사운드 적인 테마를 이끌고 있고 '한여름밤의 개꿈' 또한 전주 중주 후주에 삽입된 슬라이드 바 연주가 인상적이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효과를 낸 일렉기타 트랙들이 잘 혼합 되어있다. [Credits] Produced by 윤형무 Recorded by 윤형무 Mixed & Mastered by 윤형무 Art Designed by 윤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