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지난해 썸남썸녀(‘썸’)와 빈틈남녀(‘틈’)의 사랑을 노래하며 ‘콜라보 여신'으로 등극한 소유가 이번엔 힐링남녀(‘어깨’)로 돌아온다. ‘썸’이 요즘 남녀의 연애 트렌드를 주제로 젊은 세대의 사랑을 겨냥했다면, ‘어깨’는 주위에 지치고 힘든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다. 서로의 어깨에 기댈 수 있는 힐링송으로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그 동안 남녀 듀엣곡으로 전매특허 음색을 뽐내온 소유의 시리즈 콜라보 곡이다. 소유와 십센치의 권정열이 함께 부른 ‘어깨’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어쿠스틱 곡. 두 사람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있는 호흡으로 친절한 감상을 전해준다. 여기에 어쿠스틱 음악의 서정성과 독특한 음색이 갖는 탁월한 장르적 궁합은 대중성을 담보하기에도 충분하다. 또한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를 비롯 기리보이, 방탄소년단 등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브라더수 특유의 감성이 가사에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모든 게 내 맘 같지 않을 때 / 혼자만 있고 싶어도 사실 외로울 때 / 기대도 돼요 내게 언제든..’ 멜로디와 노랫말 모두 편안하면서도 따듯한 힐링송의 틀을 갖췄다. 싱글족 500만 시대에 삼포세대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을 위한 노래이자,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곡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뜻한 계절감을 겨냥했고 시기적으로도 최적의 타이밍을 선사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소유, 권정열의 커리어 덕분에 드러나는 안정감은 덤이다. 소박한 분위기가 오히려 더 감성을 진하게 끌어내며 듣기 편한 감상을 전달한다. '누구나 혼자라서 외롭지만 둘이 함께라면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이 곡의 메시지는 영상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대세 배우 이철우와 소유가 주연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혼자였을 때와 둘이 있을 때의 표정과 감정변화를 포착해 회색 도시 안에서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어깨’는 심각한 표정을 짓지 않고 소란스럽게 꾸미지 않아도 잔잔하게 마음을 다독이는 모두의 노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