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괴물, 헤이져의 Sideshow. 2년간 300회가 넘는 공연과 데뷔앨범, Black Mhz으로 데뷔한 랩괴물, 헤이져가 Sideshow를 내고 다시 돌아왔다. 1집앨범 Black Mhz의 전곡 방송금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앨범을 준비하며, 공연으로 다져진 실력을 내뱉을 준비만 엿보고 있던 헤이져가 준비하는 2집 앨범에 앞서 발표한 Sideshow는 음악을 시작하며 힘들었었던 자신의 음악역적을 담담히 뱉어내는 자전적인 곡이다. 레드팡의 "거리에서(Feat.Jey)"등 많은 힙합곡을 프로듀싱한 DJ.DS.가 쓰고 헤이져가 랩으로 표현한 타이틀곡 Sideshow는 눈치보지 말고 당당히 맞서자는 격려와 이제는 남을 배려하기보다는 자신을 더 아끼며 배려하자는 힙합다운 가사가 돋보인다. 은유적인 가사로 듣는이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헤이져의 Sideshow,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