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짙게 베인 성숙한 남자의 향기, SJ 오랜 시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드디어 대중에게 목소리를 들려주는 SJ는 듣는 이를 금방이라도 눈물 흘리게 할 정도로 진한 감성을 선보인다. 유행만을 쫓는 아이돌 가수보다 깊고 넓은 음악을 들려주는 SJ의 음악은 소울을 기본으로 하지만 트렌드를 세련되게 반영하여 무겁지 않은 고급스런 음악으로 다가온다. 첫번째 곡, Love Song Forever는 감미롭게 느껴질 정도로 그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 SJ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곡. “Love Song Forever”는 지난 사랑을 향한 애틋한 러브송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SJ 특유의 가창력이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평범한 발라드 혹은 댄스가 범람하는 현재 대중 음악에 신선한 바람이 될 거라 기대되는 곡이다. 친구를 잃은 아픔을 노래한 “언제나의 나처럼”은 “Love Song Forever”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SJ의 편안한 보컬을 느낄 수 있다. 떠난 친구를 옆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슬픈 듯 다정함이 묻어난다. 4개국어 랩으로 인정받는 ‘플레이그라운드’의 세이지가 피쳐링하여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