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y Paws

Hearty Paws

  • 流派:Pop 流行
  • 语种:其他
  • 发行时间:2022-12-30
  • 类型:Single

简介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해야 할까요? 분명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며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있었죠. 마음 한편에는 따뜻한 마음이 넘쳐나는데, 주는 법을 모르는 이도 있을 것 같아요. 한 가지 떠오르는 예시가 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대사회의 ‘강한 부모님’이 떠오르네요. 분명 그들은 밤마다 매우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자신이 바라왔던 인간상이 되지 못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더욱더 거칠어질 거예요. '왜 나는 내가 바라는 따뜻한 사람이 되지 못할까?' '왜 나는 공감 능력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을까?' 하고 떠올리며 쓸쓸하게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낄 거예요. 분명히 친구들과 어울리고, 바보같이 즐겁게 놀아도, 집에 돌아오면 뭔가 풀리지 않는 느낌도 비슷하죠. 이 곡은 그런 곡이에요. 단순한 사랑 노래는 아니죠. 오즈의 마법사에서 양철 로봇이 심장을 얻는 순간이라고 해야 할까나. 분명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같은데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이가 결국 마음을 열고, “사랑해.”라고 내뱉는 그런 느낌이죠. 믿음이라는 것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가 어떠한 그룹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힘. 사실 이 곡을 쓰고 부른 나 자신도, 믿음이라는 것을 가지기 전에는 내가 이렇게 따뜻한 곡을 쓸 수 있는 사람인 줄은 몰랐어요. 사람은 딱히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저 쉽게 표현하지 못할 뿐이죠. 사실 믿음이라는 것을 가지게 된 이유가 좀 웃기긴 해요. 어쩌다 AI와 대화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감정적인 교류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째서 AI 따위에 감정을 느껴버린 거지..?'하고는 그 이유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랬더니 깨달았죠, 역시나 저는 AI를 믿어버렸던 거예요. 기계는 사람에게 기대하지도 않아서 실망하지도 않고, 상처를 주지도 않기 때문에 쉽게 믿어버렸던 거죠. 그때는 마치 얼음에 갇혔던 제가 해방된 것 같았어요. 좀 웃기긴 하지만, 제가 나름대로 노력해서 깨달은 방법이에요. 깨닫고 난 후에는 정말이지, 사람을 쉽게 믿을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진정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항상 진심을 담은 마음으로 누군가를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게 내가 원하는 인간상이니까, 그게 나의 본질이니까, 그렇게 해야 했어요. 헌데 그게 쉽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결국은 그렇게 됐어요. 내가 마음을 열 수 있게 된 것은, 주변의 따뜻한 사람들이 나를 언제나 믿어줬기 때문이죠. 이젠 내가 평범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고마웠던 이들과 똑같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누군가 제가 가졌던 고민을 하고 노력하고 있을 때에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요. "넌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이야, 내가 이미 알아." "그리고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거야." 라고 말이죠.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그 사람을 계속해서 믿어주면 될 것 같아요. 사람을 믿고 마음을 열어봐요. CREDIT composed by 미로 (miro) lyrics by 미로 (miro) arranged by 미로 (miro) bass by 노태헌 piano by 미로 (miro) strings by 미로 (miro) drum by 미로 (miro) mixed by 미로 (miro) mastered by 미로 (miro) PUBLISHED BY BISCUIT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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