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agram

Ginagram

  • 流派:Jazz 爵士
  • 语种:韩语 纯音乐
  • 发行时间:2005-07-20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Message From Gina 앨범은 총 13트랙으로 메워져 있다. 모두 지나(Gina)의 펜 끝에서 나온 곡들이다. 곡 전체의 느낌을 규정하고 있는 듯한 짧은 인트로가 지나고 2번 트랙 'Here We Go'가 시작된다. 강한 그루브로 드럼이 박차고 나오면 금세 베이스가 이를 받쳐주며 보컬이 시작된다. 보컬은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곡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DJ의 스크래치와 몽롱한 건반, 해먼드 오르간이 또 다른 리듬 파트의 구성원이다. 지나(Gina)의 솔로는 음을 아끼면서 서서히 진행되는데, 이는 이 곡뿐 아니라 앨범 전체에서 드러나는 점이기도 하다. 3번 트랙 'There's Time'은 보컬이 가장 전면에 드러나는 곡이다. 코러스를 포함한 보컬 파트 편곡이 매우 뛰어나다. 여백이 많은 것 같지만 귀 기울이면 전체적인 사운드가 꽉 차게 다가오는데, 여기서 편곡의 치밀함이 드러난다. 그녀의 B3 연주는 곡을 절정으로 이끄는 가이드가 되고 있다. 5번 트랙은 김민기의 '봉우리'가 모티브가 된 곡이다. 4번 트랙은 이 곡을 위한 인트로다. 스스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곡 가운데 하나로 꼽은 '봉우리'는 의도와 결과를 정확하게 일치시킨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헛된 인생 목표와 겸손"을 배우게 하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 상충적인 요소를 한 곡에 집어넣는 실험을 했고, 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Awesome God'이라는 가스펠에서 영감을 받아 쓴 6번 트랙 'Awesome G' 역시 그녀의 자식 같은 곡인데, 그녀의 독특한 연주 습관을 발견하게 된다. 다른 악기의 솔로에서는 엄청난 에너지로 이 악기의 연주가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자신의 솔로에서는 음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절제된 느낌으로 연주한다. 그녀의 배려와 겸손을 확인할 수 있는 피아노 솔로가 일품이다. 사랑을 생각하며 썼다는 7번 트랙 'Blue Eyes'는 팝의 분위기가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곡이다. 지나(Gina)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건조한 느낌으로 건반을 눌렀다면, 이 곡은 감성적인 터치로 곡의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스무드 재즈의 감미로운 분위기는 이내 8번 트랙 'Don't Give In'에서 힙합 그루브로 전환된다. 랩과 보컬이 흑인음악의 끈적끈적함을 표현하고 있다면, 그녀는 다소 냉소적인 연주로 화답하며 묘한 느낌을 이끌어 낸다. 이어 실린 9번 트랙 'Dreaming''이라는 곡은 전쟁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 전장의 초연함을 표현하는 듯한 뮤트 트럼펫 소리, 여러 언어가 동시에 혼란스럽게 쏟아져 나오는 간주, 키스 재릿의 솔로를 듣는 것 같은 그녀의 피아노 터치…. 모두 하나의 메시지를 향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의도한 바를 달성하고 있다. 숙연함을 느낄 새도 없이 현란한 기교가 돋보이는 스크래칭이 시작된다. 10번 트랙 'Just Like Duke'는 그녀가 가장 존경한다는, 그래서 꼭 따라잡고 싶은 대상인 조지 듀크를 그리며 쓴 곡으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사운드를 사이좋게 화해시키는 그녀의 재치가 돋보인다. 유일한 발라드이며, 또 유일하게 한글 가사로 노래를 한 11번 트랙 'The Life Taught To Me'는 인생에서 배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풀어내고자 한 곡이다. 이어 수록된 12번 트랙 '새벽'은 적당한 비트의 리듬에 뉴 에이지 같은 연주가 덧입혀져 여명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3번 트랙 'Psalm 23'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인 윤상이 프로그래밍을 도와줬다고 한다. 이뿐 아니다. 톡톡 튀는 매력과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스스로 겸손할 줄 아는 그녀이기에 많은 친구들과 지인이 [Ginagram]의 탄생에 큰 도움을 줬다. 긱스의 드러머 이상민이 가장 열렬한 지지를 보냈으며, 버클리 스승인 앤서니 비티, 타이거 오코시가 각각 베이스와 드럼을 연주했다. 버클리 동문인 마이크 페인골드가 기타를, 마크로 파나시아가 어쿠스틱 베이스를 연주했으며, 샘이 알토 색소폰을 불어주었다. 래퍼 브라이언, DJ 현대, 보컬의 코리아나와 김형미 등도 모두 기꺼이 참여했다. 지나(Gina)는 곡을 쓰고 연주하고 녹음하는 과정에서 곡 하나하나에 어떤 메시지를 싣고 싶었다고 한다. R&B, 소울, 힙합 같은 트렌드들을 재즈의 전통과 맞물리는 과정에 이런 메시지까지 담는 작업이 쉽지는 않은 일일 텐데도 그녀는 너무나 편안하게 이 일을 끝마치고 있다. 작곡, 편곡, 연주, 사이드 맨들의 연주, 레코딩과 믹싱 등 앨범의 완성도도 매우 높다. 너무나 미국적이지도 않고 한국적이지도 않은 그녀의 음악은 오히려 우리네 감성에 더 맞는 듯하다. 너무나 강하지도 않고 유하지도 않은, 너무나 거칠지도 않고 섬세하지도 않은 지나 (Gina)의 음악은 겸손을 가치로 여기는 그녀의 삶에서 우러나는 것일 테다. [Ginagram]은 침체돼 있는 한국 재즈계에 어떤 도전 같은 앨범으로, 우리 재즈의 미래를 예시하는 수작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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