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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简介
거침없이 유쾌한 `걸 록(Girl Rock)`의 아이콘이 탄생하다!! 통쾌한 록(Rock)과 소녀 캐릭터 보이스가 전하는 마법의 스토리텔링 - BORI(보리) 라이브 뮤지션 지망생인 BORI(보리, 22)는 다수의 홍대지역 클럽공연을 거치던 중, 2011년부터 능동적으로 여러 프로듀서를 찾아가 자신이 구상하던 `음악에 국한되지 않은 포괄적인 창작 컨셉트`를 구현해 줄 제작자를 물색하게 되고 몇몇 회사의 연습생으로 몸담아보기도 하였으나, 이윽고 2012년 초에는 노브레인 1~3집, 언니네이발관 3~4 등을 제작했던 프로듀서와 의기투합하게 되어 1년여 간의 준비기간 끝에 드디어 출사표 앨범을 내기에 이르렀다. 천진난만 마스크에 아담한 키를 하고 나타난 평범한 느낌의 단발소녀 BORI와 프로듀서의 첫 대면에서 그녀는 “저는 Rocker(록커)이고 싶지 않아요. 뮤지션은 더더욱 아니고요. 저는 라이브형 Performer(퍼포먼스 아티스트)이고 싶습니다.“ 싱어송라이터만이 뮤지션 및 아티스트로 존중되고 있는 현재의 한국 대중음악계의 풍토로 미루어볼 때 BORI는 태생부터 다소 독특한 캐릭터를 지니게 된다. 록 뮤지션의 인생을 살면서 자기의 음악을 스스로로 생산하는 방식도 그것만의 매력이 있지만, 현시대의 고도화된 산업 메커니즘에서 BORI가 아티스트로서 선택한 창작방식은 `디렉팅`(Directing)이다. 제작초반기에 BORI는 본인의 외형적 이미지와는 도저히 연동되지 않는 `남성적 돌직구 아메리칸 록 사운드`를 주문했고, 제작 스텝과 협업 뮤지션들은 당혹감과 의구심을 감출 수 없었다. “땀냄새 가득한, 마초(Macho)한 복싱 링을 만들어 주세요. 제가 그 위에서 깡총깡총 뛰어 놀아 볼게요.“ 의외였지만 묘하게 좋았다. 익숙한 거지만 새로웠다. 그렇게 몇 개월간의 합주는 이어져갔고, BORI가 뚜렷하게 제시해온 시각성 강한 컨셉트는 많은 음악인과 각 분야 아티스트들의 조언, 협력과 함께 구체화 되었다. 이렇게 BORI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예측불허 의외성과 상반된 정서를 교묘하고 능숙하게 교차시키는 데에 있다. 다년간의 라이브클럽 활동으로 꽤나 잘 다져진 가창력을 보유한 BORI지만, 그녀가 구상하는 컨셉트의 주안점인 `스토리텔러로서의 호소력`을 위해 감미롭고 청량하게 듣기 좋은 보이스톤 만에 그치지 않고, 곡에 따라 거침없이 날을 세워버리기도 한다.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 [FaBorite Fantasy]의 수록된 5곡만으로 BORI의 다양한 표현 스펙트럼 안에 디테일이 얼마나 정교한지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스톱모션(Stop Motion) 기법으로 제작 된 [ 애인없어요 ]의 뮤직비디오는 온라인 상에서 선공개 되었는데, 이를 접한 누리꾼 사이에서 `기존의 가요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음색`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5월 21일 첫 쇼케이스 공연을 시작으로 회마다 차별화된 컨셉트를 가진 정기공연을 매월 행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