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록으로 돌아온 빌리어코스티 매력적인 보컬을 주무기로 뛰어난 기타 실력에 음악성과 대중성을 넘나드는 감성음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2015년 첫 앨범을 들고 찾아온다. 미세매력주의보라는 타이틀로 5곡의 EP앨범이다. 그 동안 감성적인 인디팝 발라드로 인기를 얻었던 빌리어코스티는 이번 앨범에선 록적인 사운드에 인디적 감성을 더하여 특유의 감성록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도 직접 작사 작곡 편곡 기타 연주 등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5곡을 완성해 냈다. 첫 번째 트랙 ‘괜찮아 아직은’ 그녀와의 첫 기차여행, 설레임으로 잠을 설친 그녀가 어깨에 기대 잠들고 기차 밖 그림 같은 풍경이 그려진다. 그녀와의 완벽한 기차여행이 되길 바라는 가사의 곡으로 깔끔한 일렉트릭기타로 시작 모던 한 팝록을 들려준다. 두 번째 트랙 ‘미세매력주의보’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공연이나 SNS을 통해 만난 팬들의 느낌을 가사에 얹혀 강력하진 않지만 치명적인 미세매력을 스며들게 하는 곡으로 빌리어코스티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세련된 인디록 발라드이다. 세 번째 트랙 ‘너로 가득한 순간’ 짝사랑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약속 없는 기다림이다. 그런 외로움을 견뎌낸 뒤 처음 맞이하게 되는 만남의 순간을 노래한 곡으로 시원한 감성록 사운드로 빌리어코스티의 새로운 스타일에 흠뻑 빠져들듯하다. 네 번째 트랙 ‘안되겠다 말해주면 안되나요’ 한 발짝 옆에서 바라보던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다가온다. 왠지 불안한 마음에 지켜주고 싶은 그녀, 안되겠다고 거절하길 바라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한 인디 발라드로 달달한 감성을 들려준다. 다섯 번째 트랙 ‘호흡곤란’ 꿈꾸며 살 틈도 없이 지내고 보람없이 반복되는 세상을 살아가며 지쳐가는 우리네 청춘들을 위한 곡으로 기타리스트로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강력한 인디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