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에게 명예롭고 싶은 삶을 원하는 [자유로운 영혼] -2년 넘는 공백을 깨고 자유로운 비나가 돌아온다! 학업과 여러 일들을 해내며 조심스러운 컴백을 시도하는 싱어송라이터 비나는 트랙 5번 음원인 [음유시인]을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미리 공개한다. 요번에 발매될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앨범에서 가장 먼저 공개될 이 [음유시인]은 말 그대로 떠돌며 시를 노래하는 음악인의 이미지로, 비나 자신의 감정을 담아 사랑 노래를 가장한, 누군가들을 향한 메세지이며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선 카젠의 픽쳐링 부분을 해석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어떻게 보면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부분을 노래하고 있다. * Melonica [Melonica]는 Melody와 Electronica의 합쳐 비나가 지은 단어로, 멜로디 계열의 컴퓨터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세션을 추구하는 그녀가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어떠한 음악을 위주로 보여줄 것인지를 뜻하며 이따금씩 들려오는 컴퓨터 소리와 하모니카등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 Life editor [Life editor]는 가사가 없는 곡으로, 마치 게임에서 에디터를 쓰듯이 인생도 무언가의 조절의 필요하다는 추상적인 의미를 발랄함과 경쾌함으로 표현하였다. 실제 게임 BGM으로 사용하려는 의도로 만든 곡이며 듣고 있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우울한 기분이 날아가고 상큼해지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 곡이다. * 자유로운 영혼 [자유로운 영혼]은 이번 앨범과 같은 이름을 가진 곡으로 2번 트랙과 마찬가지로 가사가 없는, 뉴에이지와 같은 반주곡이다. 세상에 얽메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표현한 곡으로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낸다. * 파랑새 증후군 곁에 둔 행복을 찾아나선 [파랑새 증후군], 이것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을 추구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그런 심정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마음 속 독백을 클래식한 분위기의 멜로디에 담아 서정적이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했다. * 음유시인(Feat.카젠) / 吟遊詩人(Feat.カゼン) [음유시인]은 자신의 감정을 노래에 담아 부른다는 내용이다. 화자 자신을 음유시인에 빗대어 자신의 마음을 자유롭고 아무 간섭없이 만들며 부르는 모습을 나타내며 지금 현재 화자의 뒤죽박죽한 감정과 잘 어울리는 멜로디를 가진 노래이다. 픽쳐링으로는 카젠이 참여하여 개성있는 비나의 목소리 사이에 재미를 더하였다. * 미리 쓰는 유언장(In my will) 애틋하고 아련한 느낌의 멜로디의 [미리쓰는 유언장]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서 지금은 크고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은 돌이켜보면 단지 그 순간의 단순하고 작은 고민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지 말고 현실에, 지금 순간순간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본어 버전으로 In my will(Japanese), 그리고 오르골과 같은 첼리스타 위주의 In my will(Celesta)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