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래퍼 케이준은 CM 왕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SKT, 배달의민족, 맥도날드, 버거킹, 펩시, 피자헛 등 국내외 빅 브랜드를 포함해 2500편이 넘는 광고에 자신의 음악과 목소리를 더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그가 드디어 퀵슬립송의 세 번째 뮤지션이 되었다. 퀵슬립송은 전국 라디오에서 온에어 중인 퀵슬립의 인기 징글(CM송)을 새로운 장르로 리메이크해서 친숙한 이미지와 새로움에 도전하는 퀵슬립만의 아이덴티티를 들려주는 음악 콘텐츠이다. 현재까지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고 불리는 NY물고기, 국내 아카펠라 원탑 다이아가 참여했고 국내를 대표하는 CM 계의 독보적인 아이콘 케이준까지 가세해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였다. 새롭게 공개되는 퀵슬립송은 한 여름밤 도시의 야경이 선명하게 펼쳐지는 루프트 탑 바에서 들을 법한 LOFI 미디엄 힙합 장르의 트랙이다. 곡의 전체 프로듀싱과 작곡, 편곡, 보컬까지 맡은 케이준은 윤종신에게 국내 최고의 탑 라이너(메인 멜로디 메이커)로서 인정받은 기량을 이번 트랙에도 어김없이 발휘했다. 달콤한 나른함이 배인 멜로우한 보컬과 원곡의 경쾌함을 그루브하게 트위스트한 선율은 베란다 창문을 열었을 때 스치는 밤공기처럼 눈을 감고 음미할 때 그 당도와 루즈함이 배가된다. 특히 기타리스트 이승우의 도심 속 네온 사인을 잔뜩 머금은 스타일리시한 연주는 현대인들에게 근사한 낭만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퀵슬립 송 프로젝트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명강연으로 수많은 미디어에서 러브콜을 받는 바른수면연구소의 서진원 소장은 이번 곡에 대해 열대야로 잠 못 드는 현대인들에게 호텔 라운지의 고급스러운 쾌적함과 나른함을 동시에 전하면서 젊은 세대의 노동요라고 불리는 Lo-Fi 장르를 채택함으로써 영&캐쥬얼을 지향하는 퀵슬립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퀵슬립송 시리즈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와의 다채로운 협업으로 모두가 더 빨리, 더 깊이 잠드는 세상을 위한 OST를 꾸준히 만들어 갈 예정이다. ⁃ 노미놈 박준철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