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라고 하는 감정은 매우 흔하지만, 그 하나로 풀어갈 수 있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보통 기대는 즐거움에 대한 두근거림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지만 이 노래에서는 기대의 슬픈 면을 그려보았습니다. 곡의 후반부에서,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를 기대했던 마음은 곧 "상상하기도 싫다"는 현실에 대한 부정으로 바뀌면서 노래 속 화자의 본래의 감정은 사실 '기대'가 아닌 '미련'이었던 것이 드러납니다. 대부분의 슬픈 이별이 그러하듯이. 과연 기대했던 대로 이루어졌다 한들 행복한 결말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Credits Lyrics by 김준성 Composed by 김준성 Arranged by 박윤호, 김준성 Vocal 채희 Drums 이범희 Bass 서정혁 Piano 강지연 String Arrangement 박윤호 Background Vocals 소울맨 Vocal directed by 소울맨 Recorded by 김준성, 김건일 Mixed by 김준성, 박윤호 Mastered by 김준성, 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