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이라 - [눈] 눈 : 저는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그리워지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음악이 될 수고 있고 겨울이 되면 좋은 추억과 사람들이 생겼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같은 겨울이라도 늘 좋은 일만 있던 건 아니었어요. 누군가와는 헤어지고 누군가는 세상과 작별하기도 하였고 내가 하는 음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기도 하였고 저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매번 한 해가 지나가기 직전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내가 나 자신과 주변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절이 겨울이라 이 계절이 계속 이여 졌으면 좋겠고 너무 많은 요소들이 있어 가사에서는 특정 대상을 비유하여 적었습니다. Cry : 현재 제 상황을 잘 대변해 주는 가사입니다. 평일 아침보다 주말 아침이 더 평온하고 개운하듯이 심적으로 늘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혼자 음악을 해온 지 10년이 다 되어가면서도 사실 아직은 누군가에게는 미안한 감정이 많이 드는 현실입니다. 가끔 내려놓고 싶거나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지만 같은 위치에서라도 계속 나아가고 싶다는 제 현재의 감정이 잘 드러난 곡 같습니다. [Mix & Mastering] : MixxChian [Art] : Park_h [All Producer] : 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