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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새로운 여성 랩퍼의 등장, 제이스 [사랑했어] 윤미래 이외에 이렇다 할 여성 랩퍼가 없는 국내 가요계에 JACE(제이스)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랩퍼가 등장했다. 1984년생 / 163cm / 44kg 의 아담한 체구로 고등학교 시절까지 펜싱선수로 활동하며 각종 대회의 상위권 상패를 휩쓸었던 그녀가 어떻게 랩퍼가 됐고 정규 앨범까지 내게 됐을까? JACE(제이스)는 랩이라는 음악의 표현 방법을 얘기할 때 왜 사람들은 꼭 힙합 마인드에 대해 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누가 최고의 힙합 랩퍼고 누가 그렇지 못한지, 누구는 어느 라인이고 누구는 어느 패밀리인지 구분하는 것도 관심이 없단다. 오로지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많이 들었고 랩이 재미 있어 자꾸 다른 랩퍼들을 따라 하며 살았을 뿐인데 사람들이 랩퍼라고 부르니깐 그때 내가 랩퍼인가 싶었다고 얘기하며 부족한 자신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평가들을 가르침 삼아 내일은 지금보다 더 나은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조심스레 전했다. 흔히 신인 가수라면 주의 사람들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하지만 그저 겉으로 도와주는 척 만 하는 형식적인 도움은 사실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하지만 이렇게 처음에 그녀에게 형식적 도움을 주던 뮤지션들과 관계자들은 곧 스스로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자신의 일 이상으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함께 땀을 흘렸다. 미나, 업타운, 소울타운, 제시카 에이치오, 팝핀현준, 슬로우잼, 문명진, 카밀라 등 흑인음악 최고의 프로듀서 정연준과 함께 팝과 가요의 경계를 허무는 가요 명곡들을 작업해온 프로듀서 DAKEY와 이한범. 실력파 랩퍼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도록 오랜 세월 증명해온 3534 윤희중. 신효범, 파란, 여우야 뭐하니 OST 등의 타이틀 곡 및 주요곡을 작업하며 감수성을 인정받은 작곡가 이상규. 싸이월드 신인상을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싱어송라이터 원써겐. RE, 연정훈, JJ 등 셀수 없이 많은 곡들을 작업한 한승택. 90년대 초 유채영과 함께 US라는 그룹으로 활동해온 랩퍼 겸 작곡가 대니. 故유니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노래 '아버지' 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최수영 등이 참여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타이틀곡 ‘사랑했어’는 앨범 녹음 마무리 단계에 혼성 듀오 US(어스) 출신의 대니가 제이스에게 선물한 곡으로 이브몽땅 의 명곡 'Autumn Leaves (어텀 리브즈)' 의 테마를 이용해 친숙한 선율을 들려주는 가운데 국내 최정상의 기타리스트 샘리의 애절한 연주가 곡의 애절한 느낌을 배가시켜 주었다. 중독성 있는 매력적인 코러스와 JACE(제이스)의 감성적이면서도 절제된 랩이 잘 어울려 우연찮게 녹음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텝들이 바로 타이틀곡으로 결정했을 만큼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 업계 에서는 이미 큰 히트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 유니 앨범 활동 시절 참여했던 작곡가들과 상의끝에 유니가 생전에 가장 애착을 갖고 즐겨 부른 '아버지'를 랩곡으로 리메이크 했다. 윤희중의 코러스와 나레이션이 제이스의 진솔한 랩과 조화를 이루며 원곡을 빛냈다는 평가는 받는 리메이크 곡으로 상업적인 의도로 비춰질 것을 우려해 정식으로 수록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번 기회에 유니가 한번 더 대중들에게 기억될 수 있길 바란다는 조심스럽고 진심어린 마음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