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1988년 10월, 프랑스에서 개봉되어 7주 만에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프랑스 세자르상 감독상과 편집상, 독일 분데스 필름 페스티발에서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베어>. 깐느 영화제에서 심사 위원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기술상을 수상하고, '영화 100년사 동안 처음으로 잡아낸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이며, 앞으로 10년 동안은 만들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새로운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 <마이크로코스모스>. 마치 법칙처럼 10년에 한번씩 탄생되는 동물들의 감동 연기. 그에 이어 2009년 새로운 장르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리틀비버>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숲 속 패밀리 어드벤처 <리틀비버>는 단순히 동물들을 촬영한 영화가 아닌 동물들이 직접 연기를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어 <베어>와 <마이크로코스모스>처럼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동물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영화들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 손꼽힌다. 캐나다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리틀비버>는 화면 가득 넓게 펼쳐지는 자연경관과 리얼하게 담아낸 동물들의 명연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리틀비버>가 주목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연예계 최고의 의리파 ‘규라인’이 모인 더빙 패밀리이다. 이경규를 중심으로 뭉친 ‘규라인’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유재석부터 김구라, 윤형빈, 이계인, 이광기, 김영철과 ‘규라인’의 마스코트로 떠오른 동현이까지 참여한 <리틀비버>는 더빙 패밀리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캐릭터 강한 더빙군단이 모인 <리틀비버>의 더빙현장은 리틀비버 동현이를 시작으로 살쾡이 링스 역을 맡은 왕비호 윤형빈, 늑대두목 이경규, 늑대부하 김구라, 수달 이광기, 아저씨비버 이계인, 최다 동물 더빙의 김영철 등이 자신의 개성을 십분 살려 더빙에 참여했다. ‘규라인’의 중심인 이경규는 영화 더빙을 총괄하는 연출자 역할을 하며 막강 더빙 군단을 이끄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구라는 아들의 스크린 첫 데뷔에 자신이 더욱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 반면, 동현이는 긴장한 아빠와는 달리 오히려 여유를 보이며 ‘비버’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재탄생 시켜 함께한 어른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아저씨 비버’를 연기한 이계인은 배태랑 배우답게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줬으며,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윤형빈은 까칠한 성격의 ‘살쾡이 링스’와 왕비호 캐릭터를 적절히 조화시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었다. 목소리 연기의 달인 김영철은 스컹크, 하얀 늑대, 사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모두 다른 목소리로 표현해내 성대모사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 많은 더빙배우들의 분위기를 잡아줌과 동시에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진행하는 나레이션을 맡은 유재석은 마치 구연동화를 하듯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선보이며 영화에 힘을 더해주었다. 의리로 뭉친 ‘규라인’의 더빙 패밀리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모두가 함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의미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더빙을 마무리했다. 4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리틀비버>는 실제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이 펼치는 명연기와 국내 최고 연예인 군단의 목소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