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Natural

  • 流派:流行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4-03-17
  • 类型:EP

简介

바람을 닮은 그녀의 목소리... 낮고 작게 읊조리는 듯 하지만 오랜 여운으로 남는다. 아일랜드기타 미니앨범 [Natural] 아일랜드기타의 음악은 강렬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오히려 담백한 느낌으로 작고 소소한 우리의 일상을 무심히 이야기 하는 듯 하다. 그럼에도 아일랜드기타의 음악이 들을 수록 공감하고 위안을 느끼게 되는 것은 그녀가 추구하고 있는 일상의 평범함이 우리의 삶의 연장선상에서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전작에 비해 한층 깊어진 목소리, 말하듯 자연스럽게 읊조리는 창법, 세월의 무게와 더불어 더욱 짙어진 감성들. 거기에 작사, 작곡, 편곡에 연주까지 이러한 모든 것들을 프로듀서로서 적절하게 빚어냄으로써, 오랜 시간 언더그라운드에서의 활동해온 원맨밴드 아일랜드기타의 색깔을 잘 표현해냈고, 특출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보고 있는 듯 특별하다. 1. “바람” - 아일랜드기타의 음악을 떠올릴 때, 아일랜드기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다.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와 깊은 목소리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2. “그리움이 물든 시간” - ‘희망에 관한 고찰’ 그녀 스스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밝힌다. 이혼으로 아빠와 단둘이 남은 아이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엄마의 빈자리를 아련한 그리움의 느낌으로 표현했다. 피아노와 속삭이는 창법의 목소리 만으로도 아일랜드기타의 깊은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같은 앨범에 실린 Kid Ver. 과는 다른 송 디렉팅이 돋보인다. 3. “자전거 배우기” - ‘한발마저 어서 띄어봐 조금 더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날아오를 수 있는 그 순간이 바로 코앞에 있잖아' 앨범에 실린 곡들 중에서 유일하게 밝고 경쾌한 느낌의 곡으로 어느 날 창 밖으로 우연히 보게 된 자전거 배우기에 열중하는 꼬마아이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곡이라고 한다.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다소 의외인 트럼펫과의 조우가 조마조마한 외줄타기를 하듯이 신선하면서도, 위태롭게 다가온다. 4. “사랑한단 말 조차” -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만한 지난 사랑에 대한 아쉬움, 미련,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다소 거친 느낌의 데모 편곡이, 진행과정을 거치며 너무 팝스러운 결과물로 나와 다소 불만(?)스럽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곡이라고 한다. 아일랜드기타의 발표된 곡들 중 가장 팝스런 곡으로, 확실히 지금까지의 잔잔한 느낌의 포크나, 포크락 스타일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어쩌면 앞으로 아일랜드기타가 보여주게 될 음악세계를 한층 더 기대하게 하는 첫 시발점이 아닌가 싶다. 5. “그리움이 물든 시간 (Kid Ver.)” - 아일랜드기타의 또 다른 프로젝트 동요음반 [솜사탕]에 실린 곡으로 “그리움이 물든 시간” Kid Ver. 이다. '정민찬'군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편곡이 어우러져 원곡의 느낌과는 또 다른 색다름을 선사한다. 6. “사랑일까 (Acoustic Live Ver.)” - 흔한 리버브조차 없이 녹음실에 기타 하나 들고 들어가 라이브로 녹음한 결과물.. 그래서인지 가장 편안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고, 돋보인다. 이상형과는 너무 다른 사람에게서 불현듯 들이닥친 감정... '사랑일까? 스쳐 지나는 헛된 감정에 회오릴까?' 이런 이상한 감정의 당혹스러움을 조곤조곤 기타와 이야기 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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