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 신동진의 첫번째 솔로앨범. 그 동안 많은 사이드맨 활동과 프로젝트등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연주는 재즈를 기반으로 한 ‘즉흥’적인 요소가 항상 주를 이루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런 즉흥연주를 통해 타악기에서 어떻게 하면 음악적으로 멜로디가 들리는 듯한 연주를 들려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이 담겨있다. 앙상블은 전형적인 밴드구성이 아닌 듀오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난 10년 넘게 음악생활을 같이 해온 색소폰연주자 신명섭과 함께 함으로서 서로 호흡하며 음악을 만들고 단순히 리듬을 지키는 리듬섹션의 역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색소폰과 같이 대화하는 듯한 연주를 들려준다. 멜로디가 귀에 쉽게 들어오는 일반적인 곡의 형태가 아닌 컨셉과 기승전결을 바탕으로 작곡을 시도했다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이다. Credits Produced by 신동진 All Songs composed and arranged by 신동진 Drums 신동진 Tenor Saxophone 신명섭 Recorded at Reve Studio Artwork 강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