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이야기, 홍익대학교 밴드부 BLACK TETRA의 미니 앨범 [오늘] 01 기억하는 만큼 붙잡고 싶어도 시간이 흐르면 기억은 흐려지기 마련이다. ‘기억하는 만큼’에는 영원하지 않은 순간에 대한 안타까움과 지나 버린 일에 대한 후회, 그리고 그리움이 담겨있다. 꿈속에서나 느낄 법한 불안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곡의 힘줄을 쥐고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놓아주지 않는다. 흩어져있던 멜로디들은 점차 오버랩 되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작곡_블랙테트라 40th 작사_송민정 Vocal_송민정 A.Guitar 이재빈 Bass 김남호 Drums 이윤석 Keyboard 신성철 Chorus_신경민 02 너를 그리면 ‘너를 그리면’에서는 단절의 아픔을 담았다. 아직 버릇처럼 남아있지만 더 이상 닿지 못하는 데서 오는 그리움의 악순환은, 단지 연인 사이에만 해당되지 않을 것이다. 담담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시작된 곡은 독백을 하듯이 천천히 기억을 곱씹는다. 이별의 순간부터 체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곡에 녹아 들어있다. 작곡_블랙테트라 40th 작사_이재빈/신경민 Vocal_신경민 Bass 김남호 Drums 이윤석 Keyboard 신성철/신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