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램프’(Midnight lamp) 두 번째 싱글 [가끔 네가 그리울 때가 있어] 잠이 오지 않는 밤, 문득 생각에 잠겨 지난 기억 속에 있던 자신의 사랑, 이별, 그리움들을 섬세하고 차분하게 담아보는 것이 ‘미드나잇 램프’(Midnight lamp)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인 송승우의 프로젝트 앨범 '미드나잇 램프'(Midnight lamp) 두 번째 싱글 “가끔 네가 그리울 때가 있어”는 사랑했던 연인이 없어서 힘들었던 시간이 지난 뒤, 함께했던 모든 것들이 이젠 기억할 수 있는 추억으로 자리잡아 따뜻한 마음으로 생각해보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평범한 일상 속, 버스 안에서, 때로는 방한구석에 앉아 그때의 사랑이 생각나기도, 그립기도 할 수 있는 쓸쓸하고 공허한 순간들을 ‘미드나잇 램프’만의 감성으로 기분 좋게 공감하게 해준다. 첫 데뷔 후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주목 받기 시작한 ‘송승우’는, ‘소솜’의 “설렘빛”에서 사랑을 시작한 여름의 이야기를 상큼하고 유쾌하게 기타파트를 편곡, 연주하고, 지난 9월 발매한 ‘미드나잇 램프’의 첫 번째 싱글 “헤어지는 게 좋겠어”에서는 슬픈 이별을 감싸주는 차분한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별 후 가끔씩 생각날 수 밖에 없는 옛 연인을 추억하는, 가을의 서늘함과 외로움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듣는 이의 가슴을 적신다. 리듬과 라인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만의 조화로운 편곡에서 프로듀서로서, 그리고 기타리스트로서의 그의 감성과 잠재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깊고 따뜻한 음색을 가진 ‘단비’(본명: 박단비)가 보컬로 참여하여 ‘미드나잇 램프’가 이야기하는 그리움을 그녀만의 색깔로 담담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세련되게 소화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