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할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를 보며 누군가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신이 주신 마지막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키가 한 치 더 자라고, 주름이 한 획 늘어가고, 해의 마지막 자리가 바뀔수록 쌓여가는 그리움이 언젠가 당신을 다시 만날 것이라는 소망이 된다면. 어쩌면 내가 가진 전부가 그리움뿐이더라도, 그 속에서 자라나는 나무는 당신과 나의 생각보다 훨씬 더 강인할지 모른다. 그 나라에서 시간의 자국이 사라진 할아버지와 손을 마주 잡는 날을 꿈꾸며, 할아버지께서 항상 앉아 계시던 의자에 앉아 곡을 썼다. [Credit] Composed by 혜린 Lyrics by 혜린 Arranged by 고명재 String arranged & Programmed by James King Guitar 고명재 Vocal 유은찬, 향기 Recorded by 강해구, 정호진 (at sound POOL studios) Mixed by 김한구 (at sound POOL studios) (assisted by 정호진, 최진영) Mastered by heeljack @high-drive Album Artist 김창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