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차가운 새벽 공기와 블루스를 담아낸 컬트무비 한편, 거츠의 첫 번째 싱글 [GUTZ] - 그루피69, 더 하이라이츠 등의 활동에 이어 근성있는 음악을 하고자 뭉친 3명의 혼성 유닛, 거츠! - 루지한 느낌과 90년대의 얼터너티브한 사운드가 혼재된 타이틀곡 'Pain Killer' - 강렬한 기타 리프로 상처받은 마음에 진통제를 주사해서라도 치유하고자 하는 'Pain Killer(진통제)', 독특한 인트로 연주에 서로 상처 입히기에 급급한 어리석은 인간에 관해 노래하는 '컬트무비' 수록. 추운 겨울, 늦은 시각에 모텔 촌 안의 오아시스 루비살롱 레코드의 문을 열고 한 사내가 들어왔다. 추운 입김을 뿜으며 모자까지 뒤집어 쓴 그의 눈엔 그토록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웃음이 보였다. 이유는 단 하나, 다년간의 음악적 방황을 마무리 지을 자신만의 음악을 가지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루비살롱으로의 금의환향 거츠(GUTZ), 이들의 전신은 '그루피69'였다. 홍대를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을 해오던 밴드이면서 각 개인의 뛰어난 기량으로 재즈밴드, 블루스밴드, 록 밴드를 불문하고 세션과 선생님으로써의 활동을 가져왔다. 이들은 언제나 음악적인 근성을 버리지 않고자 노력했기에 자연스레 밴드의 이름도 거츠로 정해졌다. 기타/보컬의 전두희와 베이스의 송경식, 아리따운 여성드러머 김선미 이 세 명은 평소 조용조용하고 매우 선량한 미소를 보이지만, 무대에 서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조용하고 말없는 행동이 그들의 연주와 노래를 통해서 폭발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그것을 노래하던 선배들의 정신과 그 에너지를 계승하고자 하는 거츠의 음악은 60,70년대의 블루지와 사이키델릭, 그리고 이들이 가장 음악과 교감을 많이 나누었던 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을 혼합해 들려주고 있다. 비로소 첫 번째 싱글이지만 밴드의 이름처럼 앞으로 계속될 근성 있는 음악을 기대해본다. [자료제공: 루비살롱 / 글: 루비살롱 레코드 공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