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A Flower

As A Flower

  • 流派:流行
  • 语种:其他
  • 发行时间:2012-07-13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금상 수상을 발판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홍혜림 일상의 서정을 매력적인 음과 특별한 하모니로 차분하게 표현해낸 주목할만한 데뷔앨범 [As a Flower] 음과 멜로디 하모니를 다루는 무척 신선한 시각! 작곡과 연주와 노래를 모두 담당한 홍혜림을 싱어송라이터라 평하는 데에 주저할 이유가 없다!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홍혜림의 1집 앨범 [As a Flower]가 7월12일 ‘오디오가이-송텔러스’에 의해 출시되었다. 홍혜림은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 2008년 싱어송라이터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제 18회(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나는’이라는 곡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연주와 작곡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색채를 구축해왔다. 1집 앨범 [As a flower] 는 작곡과 편곡, 연주와 노래를 모두 담당한 온전한 의미의 ‘싱어송라이터’앨범이다. 음악은 가요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최근 트렌드가 되어버린 듯 넘쳐나는 찰랑찰랑한 어쿠스틱 팝 성향의 대중음악과는 확연히 다르다. 음과 멜로디와 하모니를 다루는 방식은 무척 신선하다. 클래식 악기들과 프로그래밍 사운드, 때때로 밴드 형태의 연주는 좀 더 개인적이고, 화성적인 풍부함이 있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매력을 전한다. 또한 기교를 부리지 않는 홍혜림의 보컬은 들뜨거나 우울하거나 가볍지 않은 곡의 흐름에 따라 익숙하고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서정을 선사한다. 보사노바 분위기를 반영해 여름과 잘 어울리는 타이틀 곡 ‘태양’을 중심으로 클래식 악기를 배치해 서정성을 표현한 ‘꽃이 되어’나 ‘눈송이’, 미니멀리즘과 화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물의 정원’, 크로스오버화한 현대 국악의 분위기를 은연중에 드러내는 ‘사람’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매력적인 음표들과 특별한 하모니 이 앨범 수록곡들은 여러 음악에 영향 받은 홍혜림의 현재를 정확히 보여주며, 일상의 순간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클래식 악기들과 프로그래밍 사운드, 때때로 밴드 형태의 연주는 마치 홍혜림의 음악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것처럼 각각의 곡이 가진 분위기와 낱개의 음과 하모니를 섬세하게 부각시킨다. 감정의 균형이 만들어내는 편안함 2년 동안 작곡했던 곡들을 다듬어 작업한 이 앨범 수록곡들을 통해 홍혜림이 작곡을 하면서 결코 감정의 과잉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흥분해야 할 지점이라 해도 결코 흥분하지 않고, 가라앉아야 할 지점에서는 예상보다 과도하게 가라앉는 법이 없다. 덕분에 기교를 부리지 않는 홍혜림의 보컬은 들뜨거나 우울하거나 가볍지 않은 곡의 흐름에 따라 익숙하고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서정을 선사한다. 순간의 서정을 그리는 회화적인 가사 가사에서도 마찬가지다. 홍혜림의 가사는 대개 특정한 순간의 깨달음을 담고 있다. 하루의 어느 순간이기도 하고, 계절의 어느 특정한 순간이기도 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관계에 대해 특별한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기도 하다. 순간의 서정을 그려내기 때문에 구구절절하게 감정을 늘어놓지 않는다. 간결하다. 듣는이나 그녀에게나 아! 하는 짧은 감탄사 정도로 충분하다. 요즘 유난히 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단어가 있다.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다. 자고 나면 하루에 한 명씩 기타를 든 누군가가 신인 싱어송라이터라며 등장한다. 언제 이렇게 많은 싱어송라이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직접 곡을 쓰고 연주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는 그 자체로 완결적이다. 싱어송라이터는 자신의 음악세계를 유지하거나 변화시키는 데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음악을 시도하고 실험하는 데에 집중하건, 누구나 좋아할만한 음악을 만들건, 창작 당시 그의 음악관과 음악세계와 관심과 취향을 정확하게 음악에 반영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는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위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 그렇지만 그 단어를 쓰는 건 여전히 부담스럽다. 최근 음악계에 등장한 신인 뮤지션 대다수는 싱어송라이터다. “신인 뮤지션인가? 그렇다면 이력서에 싱어송라이터라는 한 줄을 추가해야만 한다”는 불문율이라도 있는 걸까. 자신이 직접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노래를 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음악계에 발을 담글 수가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싱어송라이터라는 단어를 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건, 이 단어가 단순한 라벨용 용어가 되어버린 듯해서다. 게다가 ‘남용’과 ‘오용’의 수위가 무척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 막 첫 앨범 [As a Flower]를 발표한 홍혜림이라면 싱어송라이터라는 단어를 써야만 한다. 최근 2년 동안 작업한 곡들을 모은 이 앨범은 싱어송라이터 홍혜림의 특별한 음악을 담고 있다. 홍혜림의 이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2008년에 열린 제 1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다. 신인 싱어송라이터의 등용문으로 인정받는 이 음악 콘테스트에서 홍혜림은, ‘Like A Wonder’로 대상을 수상한 아르페지오의 뒤를 이어, ‘나는’이라는 곡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열두 살 때부터 흥얼거리며 직접 노래를 만들고 연주하고 노래하는 걸 즐겼던 홍혜림은 이 콘테스트 수상을 발판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재학중에 참여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이후 홍혜림은 조금 더 깊이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인디 밴드 세션과 자작곡 공연 등으로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알려나갔다. 홍혜림의 음악은 가요의 형식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최근 트렌드가 되어버린 듯 넘쳐나는 찰랑찰랑한 어쿠스틱 팝 성향의 대중음악과 다르다. 음과 멜로디와 하모니를 다루는 방식은 무척 신선하다. 음들은 낯설지 않지만, 다음 음표 또는 코드를 금방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뻔하게 진행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작곡을 할 때는 만들면서 재미를 느껴야 하고, 고민한 것들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자신의 음악관을 작곡에서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홍혜림의 작품에서는 처음 작곡에 관심을 가졌을 때 그랬던 것처럼 흥얼거리다가 찾아낸 독특한 화성을 정확하고 매끄럽게 표현해내는 특별함이 있다. 이 특별함은 그녀가 지금까지 들었던 다양한 음악의 영향이기도 하다. 십대 때 들었던 음악은 조규찬과 피오나 애플(Fional Apple)이었다. 그러다 유럽 재즈, 특히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으며 그들이 작곡한 곡들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대중음악계에서 독특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선보이는 램(Lamb)이나 솔렉스(Solex) 같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과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의 음악도 즐겨 들었다. 최근에는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과 호아웅 질베르투(Joao Gilberto)의 음악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이 다양한 음악은 스타일과 장르가 모두 다르지만 ”좀 더 개인적이고, 화성적인 풍부함이 있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며 매력을 전하는 음악들“이다. 홍혜림의 음악과 닮았다. 2년 동안 작곡했던 곡들을 다듬어 작업한 이 앨범 수록곡들을 통해 홍혜림이 작곡을 하면서 결코 감정의 과잉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흥분해야할 지점이라 해도 결코 흥분하지 않고, 가라앉아야 할 지점에서는 예상보다 과도하게 가라앉는 법이 없다. 덕분에 기교를 부리지 않는 홍혜림의 보컬은 들뜨거나 우울하거나 가볍지 않은 곡의 흐름에 따라 익숙하고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서정을 선사한다. 가사에서도 마찬가지다. 홍혜림의 가사는 대개 특정한 순간의 깨달음을 담고 있다. 하루의 어느 순간이기도 하고, 계절의 어느 특정한 순간이기도 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관계에 대해 특별한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기도 하다. 순간의 서정을 그려내기 때문에 구구절절하게 감정을 늘어놓지 않는다. 간결하다. 듣는이나 그녀에게나 아! 하는 짧은 감탄사 정도로 충분하다. 무엇보다 홍혜림의 첫 앨범 [As a Flower]를 안정적으로 들리게 하는 건 편곡이다.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오케스트레이션 및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김용은은 홍혜림을 도와 앨범 수록곡 전체를 편곡했다. 홍혜림은 “대체적으로 화성적인 풍부함이 있거나 다소 미니멀한 성향이 있는 음악들에 주로 꽂혔다”고 말한다. 이 앨범 수록곡들은 여러 음악에 영향 받은 홍혜림의 현재를 정확히 보여주며, 일상의 순간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클래식 악기들과 프로그래밍 사운드, 때때로 밴드 형태의 연주는 마치 홍혜림의 음악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것처럼 각각의 곡이 가진 분위기와 낱개의 음과 하모니를 섬세하게 부각시킨다. 앨범의 톱 트랙 ‘일상’은 클래식 악기를 중심으로 한 편곡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마치 비틀즈의 ‘She's Leaving Home’처럼 클래식 악기들이 순간의 서정과 특별한 화성을 정확히 표현해준다. 2년에 걸쳐 작곡한 곡들이기 때문에 각각의 곡은 작곡 당시의 음악적 지향을 반영하고 있지만 특별한 편곡을 통해 각 곡이 일관된 음악적 성취를 가져온 것도 주목할만하다. ‘일상’처럼 클래식 악기를 배치해 서정성을 표현한 ‘꽃이 되어’나 ‘눈송이’를 비롯해 보사노바 분위기를 반영한 타이틀 곡 ‘태양’, 미니멀리즘과 화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물의 정원’, 재즈의 영향을 정확하게 표현해낸 ‘똑같은 꿈’, 가장 팝적인 비트를 들려주는 ‘마음의 집’, 홍혜림의 음악에서 (우연인지 필연인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발견하게 되는 크로스오버화한 현대국악의 분위기를 은연중에 드러내는 ‘사람’(과 앞서 이야기한 ‘물의 정원’), 가장 최근에 작곡한 곡으로 이후 홍혜림의 음악이 어떻게 변해갈지 가늠하게 해주는 ‘나는 그대가 좋아요’까지 수록곡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 홍혜림의 첫 앨범 [As a Flower]는 최근 들었던 ‘싱어송라이터’의 음반과는 확연히 다르다. 곡이 가진 정서나 곡이 지향하는 음악이나, 각각의 음과 화성에서,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매력적인 편곡까지, 작곡과 편곡과 연주와 노래를 모두 담당한 온전한 의미의 ‘싱어송라이터’ 앨범이다. 싱어와 송라이터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송라이터 쪽을 택하겠다는 한다. 그녀는 이 첫 앨범에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느낀 음악적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홍혜림에게 싱어송라이터라고 평하는 데에 주저할 이유가 없다.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앨범이다. - 한경석(핫트랙스 매거진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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