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조현기’ [ pollen ]\r “모래 알갱이 같은 것들을 놓지 못해 참 오래도 쥐고 있었다.\r 이젠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그 부스러기들을 파도가 내민 손에 멀리 떠나보낸다.”\r 우리 모두는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r 조현기 2번째 싱글 앨범은 우리 모두의 특별한 이야기에 조금의 따듯함을 얹었다. 그 위로가 가슴에 스며 바람을 피하는 손짓으로 조용히 귀를 감싸게 한다. 옅은 파도를 닮은 사운드와 목소리는 시간이 지우던 기억을 눈앞으로 가져와, 녹슨 듯 붙어있는 미련과 후회를 흘려보낸다.\r \r [ Album Credit ]\r \r 01. 반성문\r 혼잣말을 하듯 반복하는 나지막한 음성. 이제와 보면 부족하고 초라한 지난 시간 안의 나에게 타이르듯 건네는 말. 이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지금도 여전히 한없이 어리기만 한 자신을 앉혀놓고서 반성문을 쓰게 한다. 이 반성의 언어들은 결코 질책의 목적이 아닌 ‘나아감’을 담는다. ‘반성문’은 나를 굼뜨게 하는 허물, 그 허물을 벗고서 가야 하는 길의 표지판이다.\r \r Composed by 조현기\r Lyrics by 조현기, Obin\r Arranged by 안병욱, 이초로, 안승훈, 조현기\r Vocal 조현기\r Guitar 안병욱\r Piano 이초로\r Drum 안승훈\r \r 02. 부산에 간다\r 어떤 장소는 우리에게 기억의 낙인이 된다.\r 그리운 장소로 떠나는 시선.\r 서서히 다가오는 파도의 향기, 차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 그리고 떠오르는 과거의 자신. 그와 마주 선 채로 이야기한다. 어떠한 말을 붙일 수 없는 감정들이 머릿속에서 꼬일 대로 꼬여버린다. 그 복잡한 매듭을 풀기 위해 떠난다, 부산으로.\r \r Composed by 조현기\r Lyrics by 조현기\r Arranged by 안병욱, 안승훈, 조현기\r Vocal 조현기\r Guitar 안병욱\r Drum 안승훈\r \r Photo by 터키군 @tripphotos.kr\r Artwork by Jay lee @sunjae_Jay_lee\r Recorded by Obin @___Obin\r Recording Studio :: Plenilune Music\r Mixed & Mastered by Joon @akuku0305\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