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준 [놓아] 외면했던 사랑에 대한 생각, 따끔한 기억, 버스 안에서 툭 터진 눈물. 도망쳐 버려야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던 순간이 있었어요. 달아나봤자 나는 결국 나고 겨우 나라서. 깨진 유리조각을 삼킨 것 같이 아팠던 기억입니다. 내게는 사랑할 힘과 살아갈 힘이 부족해. 나는 네 상처까지 안아줄 마음이 부족해. 새살처럼 연약한 마음 위 연고같은 노래. 결핍을 아주 조금만 아는 채로 어른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울 것 같은 표정에는 그 때의 흉터를 내밀어 보여주고 싶어요. 위로의 순간을 같이 찾자고. 밤이 되는 기억이 있는지 보자고. 글 | CHAESOOP [Credit] Composed - lanjoon Lyrics - lanjoon Arranged - lanjoon Bass - Hwangyoungwoo Guitar - lanjoon Synth - lanjoon Drum - Son cheol han Chorus - onthedal, lanjoon Recording - 김현주 Hyunju Kim @studio505 Artwork - 이유진 leeyoujin Mixing - sen Mastering - Idania Valencia @sterling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