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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이선희 13집 四春期(사춘기) 불혹에 다다른 이선희가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의 천일야화 '사십대에 맞이하는 봄'의 의미를 은연중에 담고 있는 '사춘기'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한 이번 13집은 그녀의 내적 진화의 첫 번째 비등점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10집부터 시작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가 완숙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진정한 걸작이다. ‘성숙함과 고귀함이 교차하는 사랑의 고백집’ - 강헌 (대중음악평론가) 이것은 불혹에 다다른 이선희가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의 천일야화이다. 그는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음조로 너무나 비천하게 전락한 사랑이라는 주제에 거장적인 품격을 제공한다. 오프닝을 여는 [인연]은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치밀한 발라드로 이 앨범 전체의 톤을 우리에게 예감케 한다. 그리고 이어진 이 앨범의 때이른 백미편인 [장미]는 낭송적인 웅혼함으로 아롱진 후기 이선희의 걸작으로 바로 이어지는 뭉클한 여성성으로 가득한 [알고 싶어요II]와 교묘한 대칭을 이룬다. 이 두 번째와 세 번째 트랙을 지나며 우리는 다시 눈을 씻고 이 앨범을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