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오랜 나의 은둔생활(?) 후에 나선 어떤 술자리, 여기 저기서 나를 부른다. 형! 야 임마! 어머! 동료,남녀 선,후배… 야~ 너도 아저씨 같다..아니야 그대론데.. 얼굴 좋아졌는데~ 왜 이렇게 빠졌어.. 술 한잔 받아라.. 아니 너 참 술 안 하지? 여기 콜라 한 병 줘요~ 모두들 자기들이 기억하던 때로 거슬러 기억하고 말한다. 그래 나도 아저씨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있고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얼굴과 나의 모습에 담은 그리고 이제는 미량이나마 술도 즐기는.. 지난 99년.. 그 이후로 그 당시 알던 동료들과 나를 사석에서 만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분명히 시작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끝이 나지 않는 그 무언가를 손에 쥔 채로 떠밀리다시피 지금.. 바로 지금이 되었다. 내 손에 쥐어진 것들은 장롱 속에 쳐 박힌 채로 낡아 버린 졸업식 양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 옷 색깔 죽인다! 굉장히 특이해~ …… 누군가 내 옷을 보며 한 마디를 하자 자칫 자신들의 색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을까 신경 쓰면서 기다렸다는 듯 한마디씩 거들었다, …… 그러게.. ……… 하지만 딱히 할말들도 없는 듯 했다. 오래 묵혀뒀더니 색이 바랬나 봐요.. …………… 그런데 요새 너 뭐 하냐?.. 그래 난 끊임없이 무언가를 한다…. 80~90 년대에 줄곧 접한 Pop 음악을 바탕으로, 여러 음악 장르를 경험해 음악적 적응력이 빠르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해석, 연주하는 것이 특징인 싱어송라이터 나무엔 (Namooen)의 솔로 EP 앨범. 타이틀곡인 "처음처럼"은 블루스를 바탕으로 한 Pop Rock 스타일의 곡으로 무슨 소리로든 꽉 채우려는 기존의 편곡 패턴을 벗어나 여유 있는 남성다움을 보여주는 곡. 지난 5월과 6월의 개인 콘서트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지속적인 공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현재 Rock 밴드인 제이씨든파크(J.C.dnPark)의 리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