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차가운 겨울을 노래하는 가수 ‘숙희’, ‘서사장’(SSJ)과 깊은 슬픔을 노래하다. 연말연시는 항상 축제로 시끌벅적 하고 화려하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또 돌아오는 명절로 눈 깜빡 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곤 한다. 하지만 연말연시의 화려함 이면에는 흘러간 1년에 대한 아쉬움, 지키지 못하고 잃어 간 것에 대한 슬픔이 진하게 베어 나올 수 밖에 없다. 숙희의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는 그러한 슬픔을 표현한 노래이다. 매섭고 시리고 쓸쓸한 겨울에 가장 어울리는 발라드야말로 가수 숙희의 최대 장기이다. 해가 갈수록 완숙해지는 숙희의 가창력과 감정표현은 오랜 친구인 ‘서사장’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되었다. 2016년7월 선배 가수인 WAX와 자작곡인 ‘딱 한잔만’을 발표하며 가창력과 작곡 능력을 주목 받은 바 있는 서사장(SSJ) 이번 신곡 사랑은 돌아오는거야 또한 서사장(SSJ) 의 자작곡으로 딱 한잔만..의 연장선의 곡이라 할 수 있다. 2016년 12월을 보내며 떠들 법석 해야 할 것만 같은 연말 연시지만 오히려 즐거워야 한다고 강요당하는 듯한 분위기 역시 없지 않다. 한편으론 차분하게 겨울이 주는 슬픔에 마음을 맡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Credit] 작사 - SSJ, 그라운드뮤직 작곡 - SSJ, 그라운드뮤직 편곡 - SSJ, 그라운드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