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튼페이퍼가 지난 미니앨범 '모자' 이후 2년만에 싱글 '완벽해요'로 찾아왔다. 지금까지 자신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곡을 써왔다면, 이번에는 많은 곡들을 한번에 작업하면서 소설, 시나리오를 쓰듯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작업했다. 각각의 곡들이 다른 이야기이지만 묘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번 싱글 '완벽해요' 가 그 중 첫 이야기이다.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가사를 쓰고 배우 박신혜와 듀엣으로 노래했다. 드럼 연주에는 Killahsong(송재영), 현과 건반에는 편곡자 Philtre(장재원), 작곡, 편곡, 일렉트로닉, 어쿠스틱 및 베이스 기타연주에는 솔튼페이퍼 본인이 참여했다. 레코딩과 믹싱 엔지니어 는 Mr. Sync (임승현)가 참여했다. '완벽해요'는 처음 작업 당시 ‘Oil & Water’라는 제목이었으나, 타블로가 이 곡을 들은 뒤 ‘곡이 정말 좋다, 가사를 쓰고 싶다’고 하여, 작사가로서 새로운 가사를 입혀 ‘완벽해요’ 라는 타이틀로 재탄생되었다. 세상을 등진 남녀 한 쌍이 만나 온전히 하나가 되었을 때, 영원하지는 않을지라도 그 순간이 가진 완벽함에 관해 이야기한다. 보컬로 피쳐링한 배우 박신혜는 MYK와 같은 드림팩토리 출신으로, 공장장인 이승환의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 솔튼페이퍼의 첫 앨범을 응원해주기도 하였다. MYK는 ’솔튼페이퍼 재탄생’의 첫 곡인 ‘완벽해요’를 박신혜를 염두에 두고 듀엣곡으로 작업했으며, 박신혜 역시 흔쾌히 참여했다. 이미 여러 OST에서 실력을 보여주었던 박신혜와 솔튼페이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