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의 친구로 유명해진 이환희가 섹시 여전사로 변신했다. 8일 뮤직비디오 스틸 컷을 공개한 이환희는 그동안 '소녀시대 서현의 친구', '소녀시대 10번째 멤버', 'SM 연습생' 등의 꼬리표를 던지고 솔로 가수로서 공식 활동을 선언했다. 타이틀곡 '먼로스 힐(Monroe's heel)'은 작곡가 김건우의 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재현했다. 생전의 먼로가 섹시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하이힐 한 쪽을 0.6cm 잘라낸 이야기를 배경으로 현대 여성들의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을 표현했다. 세련된 비트 위에 기타와 신스(synth)를 버무린 게 특징이다. 뮤직비디오는 첫 번째 싱글 '비밀'에서 풋풋한 어린 소녀를 표현했던 것과 180도 달라진 이환희의 섹시미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소속사 워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대표는 "가요계에 이환희라는 숨겨진 보석이 드디어 빛을 발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