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에서는 나도 모르게 늘 시선이 고정되고, 딱히 할 말은 없는데 목소리는 한 번 더 듣고 싶고, 지하철을 두고 굳이 빙 돌아가는 버스에 올라타게 만드는 이유는 어쩌면 관심일까, 사랑의 시작일까? 마음속을 간지럽히는 이 분위기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알잖아, 내가 너 좋아하는 거!” 그냥 나는, 다른 건 아니고. 핑계를 덧붙여보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는 어려운 일이다.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맞는 듯 아닌 듯 간지러운 감정을 먼저 전하며 ‘알아줘!’ 이야기하는 투정 끝에 답변하듯 고백하는 감미로운 보이스가 함께하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CREDIT Composed by Project 805 (이수지 주세란 최성은 조명철 김지훈 김대성) Lyrics by 이수지 주세란 최성은 조명철 Arranged by 이수지 김지훈 Vocal 이수지 주세란 최성은 조명철 Piano & Synth Brass 김지훈 Guitar 김대성 Bass 김청운 Drum 이수지 Prod & Mixed by 이수지 Mastered by 전훈 Art Designed by d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