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Electronic Music의 열기가 만만치 않다. 홍대 클럽 씬을 중심으로 Techno, Trance에서부터 House, Lounge, Shibuya-kei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Electronic Music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arren의 디지털 싱글 ‘Auditorium 4 All’은 이러한 최근의 Trend를 반영하는 충실한 Electronica 앨범이다. 그러나, Warren의 음악은 ‘Trendy 하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그 ‘무엇’이 있다. Warren은 ‘Jazz’에 근간을 두고 House, Lounge, Electro-Funk, Disco 등의 장르를 재해석함으로써 기존 Electronic Music과의 차별성을 시도하고 있다. Herbie Hancock 의 초기 Electronic Sound와 House의 근원인 Disco 전성기의 Barry White, Chic의 스타일이 연상되는 Warren의 음악은 Electronic Music의 근원에 대한 탐구를 통해 미래를 모색하고자 하는 치열함이 담겨 있으며, 이런 점 때문에 Warren의 음악은 ‘따뜻’ 하다. 작곡, 편곡, 믹싱,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앨범 제작의 전 과정을 아티스트 혼자의 역량으로 감당해 내고자 한 ‘고집’ 역시 그의 음악을 돋보이게 만드는 그 ‘무엇’이다. 특히, 서울의 도심 전경들을 그의 음악적 색깔로 해석하여 직접 제작한 타이틀곡 ‘NEON’의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로서의 그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Warren 이 앞으로 펼쳐 보일 Electronic Music의 새로운 감각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