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레이어(작곡. 편곡/보컬/어쿠스틱기타/베이스기타/하모니카 연주) 에이비의 음악 열정은 선천성 청각장애로 태어나면서 시작되었다. 한쪽 귀를 들을 수 없어 연주할 땐 어쿠스틱기타를 작곡할 땐 진공의 울림이 강한 하모니카를 활용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 않을까... 서울출생이지만 춘천에 터를 이룬 에이비. 음악적 욕심으로 S.J.A 베이스학과 최고참 연장자로 입학-수석으로 졸업하며 후배뮤지션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솔로& 밴드로 활동하면서 혹독한 과정을 겪었지만 주류와 비주류의 음악적 장,단점을 체험, 습득 할 수 있었던 소중하고 값진 시간들을 보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뮤지션으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는 선천성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강인한 의지를 보인 그는 소설가 이외수와의 만남으로 가사를 받았고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공연을 펼치는 등 좀 더 희망차고 밝은 사회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뮤지션이다. 내츄럴 감성&아름다운 음악적 상상을 추구하는 어쿠스틱뮤직 레이블 감레코드에서 최근 발매된 싱어 송 라이터 에이비의 데뷔 EP 앨범은 포크&어쿠스틱뮤직의 전통성 유지와 시대적 변화 흐름에 부합함으로서 포크뮤직 인식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단절되고 있는 세대 간 의사소통의 가교 역할에 일조할 수 있는 독창성/다양성/대중성의 시도에 중심을 둔 앨범. ▷Track No1. 짜증나 V1 (이외수 작사 / 에이비 작곡) 현대 사회의 모순과 부패를 소설가 이외수씨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묘사한 <짜증나>는 스캣느낌의 리얼한 보컬과 함께 기본적인 악기(기타. 베이스. 드럼)만을 사용해 젊은 세대의 음악적 공감을 Funk Rock 스타일로 표현한 곡 -포크 뮤지션으로서의 다양성 시도- ▷Track No2. 사랑이었어 (배동욱 작사 / 에이비 작곡) 복고로의 회귀 -향수&추억을 회상케 하면서도 풀내음을 머금은 청량한느낌에 컨츄리 록. - 포크&어쿠스틱 뮤직의 폭 넓은 대중성, 서정성, 시대상 반영 - ▷Track No3. 짜증나 V2 (이외수 작사 / 에이비 작곡)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흥겨운 어쿠스틱 레게 곡으로 에이비의 어쿠스틱기타 연주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는 트랙 -어쿠스틱 뮤직의 다양성과 독창성 접근- ▷Track No4. The River (선우미애 작사 / 에이비 작곡) 대중성+음악성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포크&록 결합된 슬로우 템포의 루츠 록 ▷Track No5. 숨결 (에이비 작사 / 에이비 작곡) 가톨릭 신자인 에이비가 어머니 잃은 아픈 마음&헌신적 사랑을 어쿠스틱기타와 하모니카만으로 표현했으며, 장례를 모두 마치고 장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영적인 감으로 만든 곡 -모던 포크 뮤직의 전통성 유지- ▷Track No6. 먼 길 / 에이비 작곡 한국적인 멜로디와 활로 켜 연주한 콘트라베이스 울림이 인상적인 연주곡으로 영화 ‘취화선’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연주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