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쉬보이즈(Fresh Boyz)와 스웨거(Swagger), 신예 ‘개박살’ 등이 소속된 힙합 크루 와잇티즈(WHITETEEZ)의 첫 싱글 [엄지]가 발표됐다. 이번 싱글의 프로듀서 브라운 슈가(Brown Sugar)는 미니멀 사우스 편성에서 덥스텝-일렉트로닉 리듬으로 점층-확장되는 다채로운 구성을 빚어내며, 특유의 클럽 뱅어 트랙을 선사했다. 그 위에 후레쉬보이즈의 권사장, 씨제이(Ceejay)에 이어, 스웨거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인 캐리 다이아몬드(Carry Diamond), 독특한 루저(Loser) 힙합 감성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루키 개박살의 벌스가 펼쳐지며 강렬한 에너지를 뿜는다. 또한 중독적인 보컬 멜로디와 스크류드 훅이 화려한 곡 전개와 어우러지며, 장르를 넘나드는 흥겨움의 끝으로 청자를 유도한다. 한편, 후레쉬 보이즈의 멤버 씨제이는 최근 스트릿 의류 브랜드 ‘스턴트(STUNT)’를 런칭하였으며, 올해 초 복만, 복희를 분양 받아 애견인으로 거듭난 권사장은 지난주 페이스북에 연애 4주년 자축 포스팅을 올려, 역대 최다 ‘좋아요’의 쾌거를 달성했다. 클럽 ‘코쿤’과 ‘옥타곤 힙합 라운지’의 호스트 엠씨로도 바쁘게 활약하고 있는 캐리 다이아몬드는, 10월 초 첫 본인 명의의 승용차를 구입하여 보광동에 유료 주차장을 계약했으나, 일부 의식 없는 시민들의 무질서한 주차 행위로 애를 먹고 있다. 이번 싱글 [엄지]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루키 개박살은 오는 11월 2일 프리즘홀에서 진행되는 ‘슈퍼 루키 챌린지 4’ 무대에 선다. 이들은 10월 14일 씨스타의 [Touch my body(터치 마이 바디)]를 리메이크하여 공개하였으나 미미한 유튜브 조회수에 머물러,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자신들의 음악을 갈고 닦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