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탄, 음악을 노리는 거야!!!’ 코미디 빅리그3에서 '싸움의 기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졸탄의 디지털 미니앨범 '버스정류장에서'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각각의 색깔을 담고 있는 어느 하나 버릴 곡이 없는 웰메이드 앨범. 그들의 개그처럼 이야기를 담고 있는 4곡의 트랙이 발표되었다. 앨범 기획 단계, 졸탄은 자신들의 음악적 느낌과 색깔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프로듀서, 작곡가들과 함께 아침 해를 볼 때까지 술을 마시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고 한다. 이야기가 있는 음악,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표방하는 이들은 한 곡의 타이틀이 아닌 더블 타이틀을 택했는데 그 만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의미다. 두 개의 타이틀 중 우선 먼저 첫 번째 타이틀 '널 닮은 여자를 봤어'는 37만9천원을 빌려서 도망간 여자친구를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만난다는 내용의 힙합 곡으로 졸탄 특유의 캐릭터가 잘 살아있는 곡이다. 두 번째 타이틀인 '이때를 노리는 거야'는 실제 녹음 현장에서의 졸탄 멤버들의 대화가 들어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댄스곡으로 졸탄 팬이라면 꼭 한번은 들어야 하는 재미있는 곡이다. 세 번째 트랙 아이스크림걸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피쳐링에 기꺼이 참여한 곡으로 밴드 '메이팝'의 보컬 유솔아의 청량한 목소리가 시원함을 더해주며,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의 래퍼 이찬도 피쳐링에 참여한 곡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트랙인 ' Summer Love'는 여름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의 댄스곡으로 여름 바닷가의 로맨틱한 만남을 꿈꾸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개그맨 나상규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