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21살 가을, 중, 고등학교 동창이던 저희 넷이 밴드를 만들고 동헌이 집에 모여 처음으로 Blind란 곡을 썼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EP를 준비하려고 보니, 그 곡이 제일 저희다운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첫 EP의 첫 곡은 Blind가 되었죠. “하나같이 아름다운 건 떠나” 로 시작하는 첫 곡부터,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 거야” 로 끝나는 노랫말은, 현실에 항상 부딪히는 삶과 그럼에도 낭만을 찾는 저희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앨범을 듣는 분들도 저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정처없이 방황하는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았습니다. -김정호 - 1. Blind "하나같이 아름다운 건 떠나" 오래된 사랑 끝에 찾아오는 공허한 감정을 아름답게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2. 얽힌 "내 말에 숨은 뜻은 없어 내가 말하는 모든 전부야" 복잡하게 얽힌 마음과 관계, 그 속에 담긴 '우리'의 진심 3.꽃병 "말라 버린 꽃병 속에 물을 채워" "하나같이 녹아 함부로 잠겨가" 덕분에. 4. 날 위해 울어줘 "날 위해 울어줘 슬픔을 내가 가지려고" ‘나’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들의 슬픔을 가져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5. 낭만젊음사랑 21살의 우리에게 가장 중요했던 세 가지와 그것에 대한 답을 못 찾아도 괜찮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CREDIT] Produced by ESEGYE 1. Blind written and composed by Heon performed and arranged by Heon, 김정호, 문성혁, 이명건 2. 얽힌 written and composed by Heon performed and arranged by Heon, 김정호, 문성혁, 이명건 3. 꽃병 written and composed by Heon performed and arranged by Heon, 김정호, 문성혁, 이명건 4. 날 위해 울어줘 written and composed by Heon performed and arranged by Heon, 김정호, 문성혁, 이명건 except additional Organ played by 김민준 Recorded at Tone Studio 5. 낭만젊음사랑 written and composed by 김정호 performed and arranged by Heon, 김정호, 문성혁, 이명건 Vocal directed by Lik3 (Track 1,2,3) Recorded by 김대성, 양하정, 김도훈, 고도현, 이상윤, 오영은 at TONE Studio 천학주 at Mushroom Studio 김호현, Heon at MOLA Studio Heon, 문성혁 at Heon's house Mixed by 천학주 at Mushroom Studio (Track 1, 2, 3) 김대성 at TONE Studio (Track 4, 5) Mastered by 김대성 at TONE Studio Cover Photo by Heon A&R / Creative Director 정예림 @isshorim 이세계 Heon Vocal, Guitar 김정호 Guitar 문성혁 Bass 이명건 Drum instagram.com/band_eseg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