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트로트 라는 장르가 예전처럼 다시 모든 이들이 듣고 즐길 수 있는 상황에 이르자 젊은 이들의 이해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 전통 트로트에 댄스리듬을 가미한 ‘세미트로트’ 라는 장르가 선보였다. 트로트 전성시대에 대처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현명한 대처자세는 세미트로트의 신드롬을 몰고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음악이 빠르게 지나가는 트랜드에 맞추어서 하루에도 수십, 수백 곡의 음악들이 쏟아지는 현실 속에 새로운 시도가 없는 평범한 음악은 식상함 마저 들게 하는 것이 사실. 7080의 옛 노래가 핫 키워드로 떠오를 때 즈음, 8090의 스타들이 버라이어티를 종횡무진 할 때 즈음, 90년 대를 허스키보이스로 들었다 놓았던 ‘노래 참 맛깔나게 한다.’ 하던 가수, 성진우가 돌아 왔다. "NEO트로트" 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음악을 가지고. 성진우의 6집 타이틀 곡의 제목은 ‘딱이야.’ 제목만 들어도 감이 확 온다. 그저 그런 유행가 하나 추가 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번 음반 제작에 참여한 이들의 각오와 무게는 남다르다. 너무나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어둡기만한 우리네 인생을 희망의 빛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는 내용을 사랑 이야기에 비추어 표현해 내었다! ‘딱이야’ 의 멜로디는 전통 트로트이나 리듬이나 편곡은 "락" 혹은 "일랙트로닉" 같은 전혀 다른 느낌의 스타일을 가미해 쉽고 반복적인 멜로디와 리듬으로 신선함까지 빼 놓지 않았다. 좋은 노래는 누구의 입에서도 흥을 돋구는 노래.’ 라는 국민가수 태진아씨의 모토 대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뇌수에 바로 꽂히는 가사를 버무려 한번 들으면 잘 안 잊혀지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틀곡 “딱이야”는 영화 "복면달호"의 주제곡 "이차선다리"를 썼던 작곡가 "김민진" 의 곡으로 젊은 작곡가의 새로운 시도를 함께 엿볼 수 있다. 약 10년 여 만에 다시 만난 성진우와 태진아씨의 신중하고도 조심스럽게, 공들여진 이번 음반의 편곡은,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 조관우의 ‘늪’ 등 메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하광훈의 편곡으로 완성되었다. 첫 곡의 첫 음을 잡던 단계부터 마지막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까지, 분초[分秒]를 쪼개고 함께 하면서 새벽을 초저녁으로 착각하기를 수십 번 거듭했다는 태진아씨는 본인의 첫 앨범과 같은 열정을 모두 쏟아 낸 듯 하다고 지친 듯 손사래를 치면서도 입가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성진우의 6집엔 스페셜리스트가 빼곡한데 그 중 성진우가 가장 만족하는 것은 “대장(태진아씨)의 노래 중 가장 욕심이 났던 곡 3곡을 리메이크 한 것.” 이라고 전했다. “말이야” “이유가 뭘까?” “애인” 등 태진아씨의 노래 중 호소력 짙은 곡을 엄선하여 고된 트레이닝을 거듭한 끝에 …결국엔 태진아씨의 박수갈채까지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