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 3rd Single [ 겨울, 여름 ] 흔하고 뻔한 마음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어디 도망갈 것도 아닌데 끈질기게 붙들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넘쳐서 쏟아질 것만 같았는데 슬프게도 쏟아지지는 않았습니다 흔적도 남지 않을 때까지 반복했지만 검은 얼룩은 끝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온도가 적당한 계절들과는 달리 극단을 달리던 시절은 나를 진정 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장면들이 두려운 탓인지 봄이 망설이고 있나봅니다 - 정다빈 [CREDIT] Composed, Written, Arranged | 김상우 Vocal | 김상우 Acoustic Guitar | 김상우 Electric Guitar | 이시온 Bass | 임현지 Drum | 최재혁 Mixed | 이재인 Mastered | 이지성 Artwork | sa_u_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