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출신"의 "빨간머리앤". "인기 기상캐스터 박은지"의 깜짝 피처링. 유희열, 방시혁, 김연우로 이어지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수많은 가요기획사의 러브콜에도 흔들리지 않고 5년간 묵묵히 자신의 음악을 완성하며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그녀만의 독특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완성 할 수 있었다. 또한 랩 메이킹과 코러스, 기타연주까지 빨간머리앤이 직접하여 그녀의 음악적 역량의 끝을 도저히 알 수 없게 하고 있다. 이번 싱글 앨범 타이틀곡 "이렇게 좋은 날이야"는 빨간머리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상쾌한 아침 좋은 날을 맞이할 것 같은 여성의 섬세한 감수성을 발라드로 소화한 노래로 빨간머리앤이 직접 들려주는 기타연주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목소리의 노래가 어우러져 어쿠스틱 발라드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곡 후반부의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그녀의 카리스마 있는 랩 또한 이 곡을 더욱더 풍요롭게 하고 있다. 또한 프로듀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J&S의 편곡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금껏 이슈의 중심에 서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인기 기상캐스터 박은지"의 나레이션 참여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두번째 곡인 "그 사람이 나야"는 현대인의 바쁜 사랑.. 그 안에서 감성을 찾는 여자의 애잔함을 깊이 있게 표현한 곡이며 빨간머리앤의 진솔한 목소리와 현재 버클리 음대에 재학중인 한유랑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듣는 이의 사랑의 감각과 감성을 자극한다. 대중가요계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심각한 부재 속에서 빨간머리앤의 혜성 같은 등장은 그 존재만으로도 가요계의 신선한 충격과 이슈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좋은 날이야"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여줄 그녀의 다양한 음악스타일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