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신예 프로젝트 그룹 Retailer가 첫번째 싱글 ‘Almost Done’으로 데뷔했다. Retailer는 Retro와 trailer의 합성어로 사람들 귓가에 계속 반복되는 리듬을 전하겠다는 뜻으로 결성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위한 팀이다. 랩퍼 1000-U와 프로듀서 kptal이 2001년부터 쌓아온 음악적 공감대를 이제 다른 이들에게도 확대시켜 나가려는 것이다. 'Almost Done'에는 이러한 그들의 의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첫 싱글인 만큼 무엇보다 다양함을 추구했으며 게스트 영입을 통해 곡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는 단순함보다는 다이나믹함을 추구하는 그들의 취향 때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게스트 멤버는 곡의 성격에 따라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보다 더 다채로운 변화를 추구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 트랙격인 [steppin..]은 “stepping to the party night"이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듯 파티풍의 트랙이다. 하지만 여타의 파티 넘버와는 달리 서울의 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담고 있고 또 사비 파트에서 브라스와 어우러지는 회색빛 보컬톤이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번 싱글에 참여한 모두가 가장 만족스러워한 곡이라고도 한다. 1번 트랙 [Return]과 3번트랙 [비대칭된...]에서는 skitz가 게스트 랩퍼로 참가해 1000-U의 랩스타일과 대조를 이루며 듣는 재미를 더해준다. 1번 트랙에서는 그들이 열광했다던 90년대의 흑인음악 사운드 추구했다면 3번트랙에서는 2000년 이후의 사운드를 추구했다. 물론 단순히 표방의 단계에서 벗어나 그들 특유의 개성을 담기도 했기에 그 ‘표방’이 절대 식상하지만은 않다. 한 가지 주목할만한 사실은, 이 모든 작업이 그들 손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녹음과 믹스는 물론 최종 마스터링 작업까지 kptal의 개인 작업실에서 100% 이루어졌으며 그만큼 음악에서 그들 특유의 개성이 짙게 묻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