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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홍갑 – 혼자가 편해 아님 둘 사실 혼자 잘 지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건 아니다. 혼자서 활발히 돌아다니는 편도 아니고 여행을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책 읽는걸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뚜렷한 취미생활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홍갑아 뭐해?"라고 연락이 오면 "누워서 천장봐"라고 종종 답하기도 한다. 둘이 잘 지내는 방법 또한 잘 알고 있지 않다. 그래도 맘 맞는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건 좋다. 며칠 전 친한 친구가 일본 여행 같이 가자고 했는데 혼자 가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직 못했다. 사람들이 많은 술 자리는 대부분 편하지는 않다. "홍갑씨는 원래 말이 없으세요?" "네" "어 홍갑이 왼손잡이였구나?" "예" "기타는 오른손으로 치잖아" "..." 해야 할 일이 많거나 정신이 없을 때 아무 일도 없는 날을 기다린다. 그럴 때 제일 하고 싶은 건 자주 가는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고 그냥 앉아있기. 틀어주는 음악도 듣고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말이다.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그런 시간과 공간이 나는 좋다. 아마 여러분들도? [Credits] 작사 작곡 편곡 홍갑 기타 노래 홍갑 베이스 강병성 드럼 신동훈 올겐 고경천 노래 녹음 장단콩 스튜디오 기타 녹음 Lucky Punch 올겐 녹음 경천이형 작업실 드럼 녹음 동훈이형 작업실 베이스 녹음 내 방 작업실 믹스 마스터링 마스코 타츠키 @ FLOAT, Tokyo 디자인 김에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