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 모임 ] 소리 쌓기 91년 10월 3일 첫공연을 시작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포크음악을 중심으로 지금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5~8회 정도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고 팀원들의 자녀들도 공연을 관람하는 세월의 여유로움이 있는 노래모임입니다. 무엇보다도 소리쌓기 공연의미는 우리 창작곡을 발표하는 것과 이웃에게 사랑의 실천이 될수 있는 공연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5년, 10년 지금과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노래하는 것이 우리의 바램입니다. 소리쌓기 – 서대문에서 소리쌓기 17년의 시간과 음악을 담아 보았습니다. 보여지는 모습보다 안에 담겨져 있는 마음이 더 아름다운 후배들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아 저에게는 더욱 소중한 작업이었습니다. 그 동안 소리 쌓기와 함께한 멋진 1기. 2기. 3기 팀원들과 (추억,음악의 열정, 즐거움이 생각난다) 멀리서 앨범을 위해 함께 연주해준 [한식이 형에게]고마움을 전하며 이 땅에 근육병을 가지고 어려움속에 있는 환우들에게 작은 희망의 노래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앨범의 사진과 우리 음악을 한 단계 올려주신 [석한주] 음향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통기타 음악을 줄기고 사랑하는 분들에게 이 앨범이 반가움으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처음 서대문에서 만났던 소리형 [송솔]…이 노래집을 지금은 곁에 없는 소리형에게 바칩니다. 2007. 12. 함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