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able Love

Vegetable Love

  • 流派:Pop 流行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0-02-23
  • 唱片公司:NHN BUGS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가수 해이 6년만에 새로운 앨범 'vegetable love' 발표. 남편 조규찬의 프로듀싱 아래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해이의 첫 미니앨범. 자작곡 april, 타이틀곡 gravity를 포함하여 모든 곡의 가사에 참여, 그리고 넬의 김종완과의 듀엣곡 living next door to you. -해이의 이번 미니앨범 제목인 [vegetable love]는 풀잎 같은, 자연을 닮은, 서서히 자라지만 결코 시들지 않는 그녀의 삶을 향한 사랑을 의미한다. 각 넘버의 배음과 메세지를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그녀가 짧지 않은 시간 어떤 음악에 귀를 기울여 왔고, 또 어떤 소리를 담아내고 싶어해 왔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차분히 내려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일관성을 추구하는 그녀의 음악의 태도에 함께 한 이가 누구인가 – 했더니, 프로듀서로 조규찬이 참여했다. 그는 해이의 남편이자 싱어 송 라이터로서 그녀의 선배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해이와 조규찬을 어떻게 칭할 것인가를 고민해 본다면, 그것은 아내와 남편이 아닌, 싱어 송 라이터와 시어 송 라이터일 것이다. 그렇게 불러도 무방할 만큼 그들의 음악적 지향점은 ‘어쿠스틱’ 이라는 대전제 아래 하나로 뚜렷하게 모아져 있다. 아마도 오랜 음악적 고민과 수 많은 토론의 터널을 두 사람이 함께 관통해 온 듯 하다.. -2집 앨범 이후 해이는 [지붕위의 바이올린], [벽을 뚫는 남자] 같은 대작 뮤지컬에서 여주인공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제는 뮤지컬에 있어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이기도 하다. -아내, 엄마, 뮤지컬 배우로서 바쁜 나날을 보낸 해이는 남편 조규찬에게 기타를 새로 배우면서 지난 6년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곡과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실 그녀가 자신의 가사와 곡을 선보이기 시작한 건 [주 뗌므]로 알려진 그녀의 첫 앨범부터였다. 그래서인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변신’이라는 표현이 다소 새삼스럽기도 하지만, 이번은 그 음악적 보폭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해이의 미니앨범 [vegetable love]에는 총 7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조규찬이 작곡한 이번 타이틀곡 [gravity]를 비롯해 [living next door to you], [circle], 해이의 자작곡 [april] 그리고 그녀가 영어로 작사한 영어버젼 등을 포함하고 있다.. Living next door to you - 조규찬이 작곡하고 넬의 김종완이 피쳐링 참여한 곡으로 남녀가 기타를 치며 부르는 듀엣이다. - 이 곡의 전반에 흐르는 해이의 목소리는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나무아래 휴식처럼 편안하고 솔직하다. 그에 어우러지는 김종완의 창법 또한 그가 넬의 기존 앨범에서 들려준 것과는 또 다른 독특한 얼굴을 보여준다. 순수한 소년을 떠올리게 한다. - 주목할만한(?) 점은 김종완이 그의 음악 생활에서 처음으로 ‘듀엣’을 불렀다는 점이다. 녹음부스 안에서 꼼꼼히 여러 테이크의 녹음을 반복하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서 그의 듀엣 참여가 단지 그 형식만으로 평가 받을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음악적 공감과 동의가 거기 있었음을 대변해 주고 있다. gravity - 앨범 타이틀곡 [gravity]는 조규찬의 곡으로 해이가 가사를 함께 썼다. - 언제부터인가 영화에서는 블록버스터와 3D의 현란한 시각적 유희가 이야기 구조나 철학에 앞서는 흥행의 열쇠가 되어 버렸다. 가요 또한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뭐든 그 투자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야만 흥행을 거두곤 한다. 규모와 볼거리가 나쁜 것이라고 무조건 매도할 요소는 결코 아니지만, 요즘은 그것이 음악을 앞지르는 ‘미덕’이 되어 있어서 돈 없고 음악만 할 줄 아는 이들은 설 곳이 별로 없는 웃지 못할 현실이 대세가 되어 있다. 그것은 비단 어느 한 기획사나 기업의 물량공세 탓만은 아닐 것이다. 소리만 알고 소리를 사랑하는 이들 하나 하나가 포기하지 않고 겸손하게 계속 노래 한다면, 비록 지금은 그 열매들을 엉뚱한 주체들이 모두 낚아 채 간다고 해도 언젠가는 청자들과 오롯이 만날 날이 올 것이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그런 날을 떠 올리고 기대하게 된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음악을 하고 음악을 듣는 이는 음악을 듣는 세월. april - 이 곡은 해이가 그녀의 아들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진통을 느끼며 병원으로 향할 때 차창밖에 흐르던 나무들, 햇살이 흩뿌려진 강물, 그 배경에 흐르던 비틀즈의 penny lane. 이런 기억의 조각들이 퍼즐처럼 서로 만나, 아들을 처음 만나던 그 날, 그녀의 설렘과 기쁨 안에 스며든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아련하게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한 줄기의 아름다운 꿈을 형상화 해 놓은 듯하다. 소리의 느낌을 비유해보자면, Jon & Vangelis의 대작인 [Heaven & Hell] LP의 Heaven Side를 만나던 때와 맞닿아 있는 느낌이다. circle - 가공된 가상악기의 음색들이 포화 상태에 이를 정도로 과용되는 뮤직 ‘인더스트리’ 에 한번쯤 염증을 느껴본 감상자라면 이 곡을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곡의 도입부는 다른 악기 없이 기타 하나와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다. 마치 악기와 목소리가 대화를 주고 받는 듯하다. 어느 순간 서서히 밀려드는 첼로의 저음과 곧 이어지는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합류는 추위에 떨다가 집으로 돌아 와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처럼 듣는 이의 온 몸을 감싼다. 두 눈을 감고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 큰 숨을 천천히 내 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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