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우리의 계절에, 나에게 피어 준 꽃에게 보내는 노래. '설희' [빛이 나요] 우리 둘의 마음에 꽃잎이 일렁이던, 차가운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마주보고 앉아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던 2년 전 어느 봄날의 밤. 서툰 솜씨로 너를 위해 만들었던 노래. 2년이 지난 지금도 내 옆에서 웃어주는 너를 위해 다시 부르는 노래. Today Is Second Anniversary Of The Day That We Fall In Love. Love You, J. -S 안녕하세요, '설희' 입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주고픈 마음을 담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방구석에서 꼼지락 거리며 만들었던 소박한 노래를 이렇게 싱글로 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평소 어쿠스틱한 음악을 듣는 것을 즐기긴 하지만, 이렇게 담백한 노래를 제가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원래 부르던 노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곡이기에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기교를 최대한 빼보려고 노력하며 녹음했습니다. 어느 날 불현듯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잡히는 게 먼지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잠시 접어두고 컴퓨터 앞에서 일만 하다 보니 이젠 녹음된 제 목소리를 듣는 것 조차 어색해졌지만 그래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편곡과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을 도와 준 연남동 슈퍼맨! 균영오빠, 정말 고마워. 오빠 아니었으면 난 아무것도 못 했을 거야. 그리고 불쑥불쑥 찾아가 못 부르는 노래를 꼬약거리는 저에게 타박 한 번 없이 스튜디오를 내어준 '파스톤' 멤버들과 그 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약 1년 만이네요, 제대로 노래해보는 게. 참 못 부르는 노래입니다. 어쨌든,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