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밴드, 진화된 Sound와 실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Music을 선보이게 될 DT(Dream Techno) 유럽에서 정착한 테크노 음악은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서서히 열풍을 일으키며 이제 많은 아티스트들이 직접 테크노를 발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정통 Trance Sound를 추구하는 DT는 정용욱.28(UK).정용준.26(MIST)으로 구성된 밴드이다.UK(Producer.작곡,작사,Song), MIST(작곡,편곡,Co-Producer) 담당, 전체적인 음악 흐름은 Progressive Epic Trance를 추구한다. 이번 앨범은 비트나 전체 곡 구성적인 면에서는 서구 쪽에서 진화된 테크노 “ 트랜스”라는 개념이 근간을 이루겠지만 멜로디라인 부분에서는 한국적인 정서를 많이 담은 Trance Music이라 할 수 있겠다. 드럼, 베이스 라인이 중심이 되고 멜로디 라인이 조합되어 표현되는 DT만의 색깔 있는 음악이다. 각각 곡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통일 시켜주는 몽환적인 이펙팅 효과, 어둡고 음침하고 파괴적인 사운드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좀더 희망적인 분위기와 Dream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Music이다. 이번 앨범에서 1집 앨범과는 달리 연주곡도 있지만 피쳐링을 통해 Trance라는 음악이 대중적인 코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 여자가수들과 작업을 시도하였다. 여기서 좀더 주목해야 할 점은 아직 외국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Trance와 House의 접목인데 이번 DT는 “Naga”라는 곡을 통해 T+H Music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Sensation”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트랜스튠음악 이기에 아마도 좋은 반응을 일으키리라 본다. “기억상실”은 가수 쏘냐가 피쳐링을 하여 한국 대중음악에 한획을 그리리라 생각한다. 제일한국적인 튠을 자랑하는 “아리랑”. 아리랑이 이렇게 재해석될 수 있었던 건 DT가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2000년 1집 활동 이후 4년여의 Studio 작업을 거쳐 이번 Sensation 앨범을 발매 하였다.진화된 Sound와 실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Music을 선보이게 될 DT는 한국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밴드임엔 틀림없다. 모든 곡의 Producer는 물론 작곡, 작사, 연주는 물론 Mixing까지 직접 하였고, Sound Sample 엔지니어 이광석을 영입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DT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활동 계획은 여러 Rave Party와 Club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교류를 할 예정이며,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하여 여러 해외 아티스트와의 Remix 작업도 준비 중이다. 한국음반시장의 기형적인 현상으로 이번 앨범의 성공여부는 솔직히 장담할 수는 없지만, 갖춰진 실력과 준비로 한발 한발 다가선다면 꿈은 이루어 지리라 믿는다.